출입관리 시스템이 ‘근태관리 시스템’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철거를 요구,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KBS가 내년 1월1일부터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연주 사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 27일 경영본부장과 안전관리팀장을 불러 이를 질책했다. KBS의 한 관계자는 “사장이 질책했으며 경영본부장 또한 이유야 어찌됐든 출입관리 시스템을 근
MBC와 EBS가 2005년 ‘교육이 미래다’라는 교육 관련 캠페인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지난 27일 이긍희 MBC사장과 고석만 EBS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교육이 미래다’ 공동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제휴는 몇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모은다. 우선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송위원회가 iTV(경인방송)의 재허가 추천을 거부함에 따라 전파사용기간이 12월 말로 만료되는 iTV의 정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인천·경기지역 시민단체,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유관단체 등이 사상초유의 방송중단사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정파를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쪽으로
KBS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글을 개인블로그에 올려 물의를 빚은 조선일보 문갑식 기자에 대해 ‘KBS 아나운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오유경·이하 KBS비대위)가 문 기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문 기자의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 파문은 법정으로까지 확산되게 됐다. ▲ 기자블로그에 KBS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요일마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 … 지식전달 그 이상의 감동 선사 희소한 것은 보통 가치가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이상하게도 이 법칙은 우리 TV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값어치가 뛰어난 프로그램은 광고가 붙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는 선남선녀가 아슬아슬한 신체접촉 게임을 하거나 개그맨 출신의 MC들이 우스개 소리를 늘어놓는, 모든
의 시간대 변경을 놓고 MBC 드라마국과 편성국 사이에 벌어졌던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MBC 이재갑 드라마국장과 박신서 편성국장은 28일 의 시간대변경을 철회하고, 현 시간대를 내년 3월 개편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 MBC 베스트극장 한장면 ⓒMBC 이로써 한때 드라마국 PD들의 제작거부까지 논의됐던 M
▲ 지난 지난10월10일 이라크 아르빌 시내에서 자이툰 부대원들이 기존 녹색 얼룩무늬 방탄복을 착용하고 경계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MBC 취재진이 자이툰 부대 영내 단독취재에 들어간 이후 합동참모본부가 현지 자이툰부대에 대한 언론사 취재의 효율적 통제를 위해 합참의 승인을 얻지 못한 언론사의 취재는 불허한다는 언론대응 원칙을 세우고 취재제한을
지난 65년 체결됐던 한일협정 문서 5건이 28일 공개됐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당초 지난 8월부터 공개해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그러나 외교통상부가 문서공개와 관련해 소송의 당사자가 돼있어 상당한 부담이 돼있었고 일본측과의 협의문제, 피해자 보상 문제 등에 대한 여건 조성이 돼있지 않아 공개를 미뤄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변 여건을 고려해
2004년은 여느 해보다도 언론계 이슈가 많았던 한 해였다. 언론의 논조와 오보, 언론윤리위반 논란, 법제 개혁 등 각종 사안을 둘러싸고 언론계, 취재원, 독자, 그리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사이에 논란과 시비가 한해 내내 지속됐다. 2004 언론계 말말말’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본다.○…“돼지 저금통을 더 뿌려서 청와대에 의자를 더 샀어야 했다.”(1 월27
탈북자들의 무분별한 국내 입국에 대한 정부의 규제대책이 마련된 상황에서 정부가 탈북장면을 촬영해 언론사에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언론플레이를 벌여온 일부 탈북지원단체의 활동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 지난 10월25일 주중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탈북자들./YTN화면복사 ⓒ연합뉴스 이봉조 통일부 이봉조 차관은 지난 23일
▲ MBC ⓒ 미디어오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최승호·이하 MBC노조)가 2004년 마지막으로 발행한 노보에서 현 경영진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MBC노조의 이런 강도 높은 비판은 내년 초 주주총회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MBC 내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노조는 28일자 노보에서 현재의 MBC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
갑신년인 2004년 한국 신문업계는 IMF 경제위기가 무색할 정도의 극심한 경제침체 속에서 신문시장의 미래도 예측할 수 없는 불투명한 한해를 보냈다. 신문이 살 길은 과연 있으며, 있다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본지는 이영태 편집국장의 사회로 현장에서 신문산업의 위기를 직접 체험한 현직 기자들과 언론사 컨설팅 전문가로부터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200
박기정 이사장의 ‘조건부 사퇴선언’으로 노조의 밤샘농성 사태까지 야기시켰던 한국언론재단 이사진 선임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27일까지만 해도 “법과 원칙에 따라 물러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박 이사장이 28일 갑작스레 간부 회의를 소집해 문화부의 거부권 행사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조건부 사퇴를 표명한 것은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 지난 2
▲ 군검찰. ⓒ 연합뉴스 육군 장성 인사 비리를 수사하다 보직해임된 군 검찰관 3명이 국방부를 상대로 “언론과 접촉해 수사내용을 흘리지 않았는데도 이를 이유로 보직을 박탈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청심사 요구를 포함한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을 하는 한편,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언론플레이를 한 건 육본”= 사건을 수
동아일보 신임 노조위원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편집국 사회부 이현두 조합원이 당선됐다. 공정보도위원회 간사로는 문화부 전승훈 조합원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94.8%, 전 간사는 94.5%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동아일보 노조는 지난 15∼16일 이틀간 투표를 진행했다. 신임 사무국장에는 경영전략실 박정훈 조합원이 임명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92년 동아일보에
전국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 제18대 노조위원장으로 이호정 사진부 기자가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지난 8∼1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70명 중 286명이 투표에 참여해 77.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264표(찬성율 92.3%)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지난 91년 서울신문에 사진부 기자로 입사해 9대 노조 집행위원, 12대
전국언론노조 일간스포츠지부(위원장 김후영)는 지난 22일 임원선거에서 박준원 기자를 신임 노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총 유권자 88명 가운데 67명(76.13%)이 투표, 찬성 62표 반대 5표를 얻어 찬성률 92.53%로 당선됐다. 박 위원장은 1989년 일간스포츠 편집부에 입사, 2004년 편집부 2팀장을 맡아 왔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이명순)은 지난 24일 오후 1시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단 결합을 선언했다. 단식농성에는 최민희 사무총장과 전미희 상임협동사무처장, 김은주 협동사무처장, 이희완 부장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이창길 기자 photoeye@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위원장 오종석)는 지난 27, 28일 이틀 간 치러진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라동철 기자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라 신임위원장은 총 유권자 171명 가운데 156명(91.22%)이 투표, 찬성 155표 반대 1표를 얻어 찬성률 99.35%로 당선됐다. 라 신임 위원장은 1993년 입사해 사회 체육 경제부 등에서
스포츠투데이 노사가 12월 들어 3차에 걸친 고용조정협의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투닷컴 등 협력사와의 공정한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스포츠투데이지부(위원장 오주환)에 따르면, 회사 쪽은 스투닷컴과의 이익금 배분은 기존 25%에서 45% 인상을 요구한 상태며 국민CTS와 국민인쇄와도 각각 수수료 인하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