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대가 열리고 수많은 콘텐츠들이 쏟아지면서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상화가 가능하고, 동시에 다양한 포맷으로 활용이 가능한 ‘원천 IP’를 발굴하는 경로로 공모전도 활발해지고 있다.OTT에서 IP의 활용은 다양하다. ‘왓챠’의 ‘시멘틱에러’는 BL웹소설이 원작인데 영상화에 성공했으며 8월 극장개봉도 예고했다. 웹소설로 시작해 시리즈, 영화까지 만든 사례다. SBS ‘사내 맞선’도 웹툰으로 시작해 드라마로 흥행했다. 웹툰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사례는 넷플릭스 ‘D.P’, ‘유미의 세포들’ 등 수없이 많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 진보성향 신문들은 고물가에 비해 최저임금 인상 폭이 미미한 점을 중점적으로 지적한 반면 보수·경제 신문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조적인 시각을 보였다. 진보성향 신문들은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인 노동자들의 하소연에 주목했다. 보수·경제 신문들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부각했다.한겨레 경향 “실질임금 삭감”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사설을 통해 물가 상승 대비 최저임금 인상 폭이 미미한 점을 짚었다. 한겨레는 “올해 물가상승률 수준의 인상률로서, 실
성접대 의혹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경찰 참고인 조사중김소연 변호사 “2013년 7월11일 성접대” 이준석 “그게 누군지나 들어보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진(구속수감중)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9년 전 이준석 대표가 국회의원과 기업가를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만나도록 힘써주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김소연 변호사 밝혀 논란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곧바로 자신은 2012년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소통한적도 없다고 반박했다.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경찰
“진실 보도를 해야 되는 우리 방송사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그 책임을 방기하고 오히려 독재정권에 협력까지 했던 이런 사실은 KBS의 아주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김덕재 KBS 부사장)KBS가 군사독재시절 간첩조작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KBS 시청자위원회에서 김소형 시청자위원은 지난 5월 17일과 24일 2부작으로 방영된 KBS ‘언론과 진실’ 편을 언급하며 “이제라도 언론의 진정한 반성과 함께 간첩 조작 사건의 진실규명을 통한 지속적인 피해자 구제작업과 사과가 이루어져야 함을 뒤늦게나마 KBS가 제
TV조선 저널리즘 평가 결과 ‘정치 과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TV조선은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방통위가 2020년 TV조선을 재승인하면서 ‘공적 책임’ 항목의 구체적 계획 제출을 조건에 내걸었다. TV조선은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및 공정성·객관성 강화위원회 신설’ 등 안을 제출했다.이달 열린 4차 평가위에서 한 위원은 “정치 뉴스 비중이 너무 높다. 정치 과잉의 느낌이 든다”며 “경제 국제, 문화 등의 영역에 대한 소식 즉 뉴스의 다양성을 주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의 표명 관련 당내 갈등 질문이 나오자, 언론이 당내 갈등 구조를 부각하는 쪽으로 기사화한다고 탓했다. 30일 국민의힘 현안점검회의 직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부재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께서 사의 의사를 표명하셨는데 협의나 말씀하신 게 있느냐?”는 질문에 성일종 의장은 “개인적인 걸 저희가 어찌 알겠느냐”라고 답했고,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잠시 후 다른
저작권 위반을 이유로 삭제됐던 ‘서울의소리’의 유튜브 채널이 복구됐다. 이의제기 절차에 따라 복구가 이뤄진 것이다.30일 ‘서울의소리’의 유튜브 채널이 복구됐다. 서울의소리는 30일 기사를 통해 지난 27일 구글코리아에 방문해 항의문을 전달한 사실을 전하며 “이에 대한 응답인지 구글코리아가 본 매체에 대한 계정 삭제를 원상 복구하면서 서울의소리 유튜브 영상에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의 응원글이 이어졌다”고 밝혔다.서울의소리는 항의문을 통해 “구글코리아가 한국정치에 관여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경영을 하려 든다면 시민들의 지탄과 반발을 가
2019년 9월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를 상대로 무리한 취재에 나서 도마에 올랐던 TV조선 기자가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유사 사건과의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TV조선 기자는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가 혼자 사는 오피스텔 1층 보안문을 통과해 집 앞에서 문을 열어달라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적용, 2020년 10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에 대해 ‘구약식’ 결정을 내리고 조씨측에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의원들의 출마가 이어져 주목된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횡행할 정도로 이재명 외에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에 맞서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나 있던 세대들이 판을 뒤집겠다고 나섰다.특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당이 폭풍전야라며 전당대회에서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박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71년 성균관대학교 90학번으
민주언론시민연합 회원모임 신문모니터위원회가 공동으로 작성해 2022년 6월 30일 발표한 보고서입니다.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는 7월 중순부터 ‘시민미디어감시단’으로 전환돼 신문, 방송 보도뿐 아니라 포털, 인터넷, SNS 등으로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미디어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시민미디어감시단’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민언련(02-392-0181)으로 연락주십시오. 2021년 9월 부산지역 정신장애 당사자 단체 ‘침묵의소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신장애보도 미디어 가이드라인 2.0’(침묵의소리 가이드라인 2.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한 뉴스들이 쏟아지는 시기다.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다. 그러나 통신사 연합뉴스가 NATO 기사와 관련해 NATO를 ‘NATA, 나토’라고 쓴 기사가 나간 이후 수많은 언론사가 해당 오타까지 함께 ‘복사-붙여넣기’ 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연합뉴스가 몇 차례에 걸쳐 NATO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 앞세우고 그 강성노조 전위대로 세워서 갖은 못된 짓 다 하는데 그 첨병 중에 첨병이 바로 언론노조입니다. 여러분 이것도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 고쳐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허위보도 일삼고 국민 속이고 거짓 공작으로 세뇌해 왔습니다.” (3월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의정부 유세 발언) 이틀 뒤인 3월8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민주당 정권의 전위대로 못된 짓을 하거나, 그러한 일에 첨병 중의 첨병처럼 앞장선 사실이 전혀 없다”며 윤석열 후보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끝나고 ‘OTT 위기’가 온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9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주최한 ‘포스트코로나 이후 OTT와 K-콘텐츠의 발전 방안’ 포럼에서는, 이른바 ‘코로나19 수혜주’ OTT들이 코로나 후 어떻게 변화할지, 현재 OTT플랫폼과 제작사에게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지 논의했다. 임석봉 JTBC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OTT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봤다. 2020년 글로벌 팬데믹때 넷플릭스는 2억 구독자를 돌파했다. 2019년 대비 3700만 유료 구독자가 증가한 것이다
법무부가 지난 28일 일선 검찰청의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를 포함한 7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30일 다수의 신문들은 반복되는 ‘검찰총장 없는 검찰 인사’ 행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했다. 중앙일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후 40여 일 동안 인사를 단행했다. 검사장급 공석을 채우기 위한 원포인트 인사, 검사장급 승진 및 전보 인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며 “세 차례 인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윤석열 대통령 검찰 재직 시절 수사를 같이 하거나 참모를 지낸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의 요직 등용, 친문재인 정부
법조출입기자단이 ‘판사 사찰’ 의혹 문건 사진을 보도했던 오마이뉴스와 대법원 선고 예고 기사를 쓴 한겨레 등 출입 매체에 대해 ‘1회 법원 풀’을 시키고 ‘재발 시 가중처벌’하기로 결정했다.대법원 기자단 간사는 지난 27일 기자단 단톡방에 올린 공지를 통해 법조기자단 소속 매체인 오마이뉴스와 한겨레, 이데일리, 경향신문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번에 한 해 징계를 면제하는 걸로 했다”고 했다.대법원 기자단 측은 “오마이뉴스 2건, 한겨레 2건, 이데일리, 경향 등 총 6건에 관해 논의가 진행됐다”며 “기자단 규정이 모든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경찰국 신설 관련 토론회에서 경찰이 무소불위라고 한 토론자의 발언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김용판 의원은 특히 작년 국정감사 때 대장동 사건 등 관련 경찰청장 질책 사례를 들며 경찰청장의 권한이 허수아비급이라고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2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 “경찰행정지원부서 신설 정책토론회” 토론 과정에서 김용판 의원은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경찰국 신설 문제는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경찰의 주로 하위직으로 구성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구 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대학 5곳에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의 서면조사 질의서에 김 여사가 50일 넘게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KBS 보도가 파장을 낳고 있다.야당에서는 ‘일반인이라도 그렇게 수사기관에 답변을 미룰 수 있겠느냐’, ‘이러려고 경찰 장악하려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왔다.경찰은 서면답변 여부 자체에 대해서도 수사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보도 이후 이틀이 다 되어 가도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KBS는 지난 27일 저녁 뉴스9 ‘단독 서면조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행사에 대거 참석한 반면, 탈원전과 전기요금 주제 정책의원총회에는 적게 참여한 것을 두고 “유권자들의 회초리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에 향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조선일보는 29일자 사설 ‘與 의원들, 주요 정책 의원 총회보다 실세 행사에 더 많이 갔다니’에서 같은 날 열린 두 행사의 의원 참석과 관심도를 비교하면서 충고했다. 조선일보는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오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과 전기요금 인상을 주제로 연 정책 의원 총회에 현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 1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단독으로라도 국회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법사위 위원장을 양보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여당 대표로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서야 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필리핀행이 단독 강행에 더 명분을 준 것으로 읽힌다. 각종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권성동 원내대표의 필리핀행은 원구성 협상에 전혀 의지가 없다고 본 것.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원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약칭)으로 불려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장성철 대구카톨릭대 교수가 출연한 YTN에 전화해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도 “이것이 윤석열 사단의 본질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장제원 의원은 29일 미디어오늘에 “해당 언론사(YTN)에서 분명한 입장이 나왔는데 뭘 더 얘기해야 하느냐, 대꾸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밝혔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장제원 의원이 언론사 전화해서 압박을 가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