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대한민국을 흔드는 세력이 너무 많다고 국민에 비난 쏟아부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본인에 거슬리면 다 괴담 선동이냐”며 “본인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흔들고 법치를 훼손한다”고 반발했다. ‘일베인식’, ‘극우 유튜브 좀 끊으라’는 거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강행 움직임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이 하루아침에 폐지된 경험을 소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언론대책을 총선대책으로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진 교수가 이명박 정부 당시 KBS MBC 사장이 바뀐 뒤 TV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출연자가 모조리 바뀌는 등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냐고 하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며 그런 과거가 반복되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진중권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이 임박했다는 분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명될 경우 즉각적인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개최 이후 열린 백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과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 장차관 인사를 조만간 빠르면 내일 단행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동관 특보 관련해 당 대표도 최고위에서도 말했지만 과거 KBS 인사 개입 정황이 확인됐다. 당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경우에 즉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회 위원들은 2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언론비공개와 브리핑 미실시 등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하며 예정된 간담회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원안위가 뭔가 숨기려는 게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 간담회 무산 자체가 목적인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민주당 과방위원-원자력안전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나 유국희 원안위원장과 원안위 간부들은 이날 불참했다. 불참 사유로 모든 간담회 과정을 언론에 비공개할 것과, 사후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국립외교원 주최 토론회에서 최근 기준치 180배의 세슘이 검출된 후쿠시마산 우럭을 먹어도 0.01밀리시버트(기준치 연간 1밀리시버트) 정도이며 그걸 두 번 세 번 먹겠느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 담당자가 먹지 않는 게 맞는다고 정면 반박했다.MBC 뉴스데스크 리포트에서 일부 공개된 토론회 영상을 보면 백원필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외교안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전문가 토론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 어떻게 볼 것인가?’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백 회장은 알프스(다핵종제거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 임박설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최경영 기자가 ‘이동관 특보 같은 경우 방통위원장에 거의 임명될 것처럼 계속 보도가 나오는데, 대통령 스타일상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질의에 “그렇게 보인다. 다들 또 그렇게 본다”며 “참 할 말이 없다”고 우려했다.이 전 의원은 “학폭 문제도 그렇고 그 취지, 왜 이렇게 하려고 하는지 다 알지 않느냐”며
국민의힘이 이번엔 KBS MBC에 집행하는 정부광고가 종편이나 SBS에 비해 너무 집중되고 있다면서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KBS TV수신료, 감사원 감사에 이어 이번엔 정부광고로 비판언론에 목줄을 죄는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방송광고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집행 기준 모호해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좌파 노영방송 KBS, MBC 퍼주기에 상당히 의심이 든다”
검찰이 대장동 50억클럽의 몸통으로 알려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양재식 전 특별검사보에 대해 압수수색 착수 3개월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0억 클럽 의혹이 폭로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박승환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26일 저녁 미디어오늘에 SNS 메신저로 전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알림’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는 이른바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하여, 오늘(26일) 박영수 전 특검(AOO : 전 B(우리)은행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양재식 전 특검보(COO : 변호사)를 특경법위반(수재등) 혐의로 각각 사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교육현장을 뒤흔든 이른바 ‘킬러문항’ 22개 사례를 공개하자 기자들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대체로 복잡하고 까다롭고 ‘결과적으로’ 정답률이 낮은 유형의 문제들이라는 점에서 이런 문제가 빠지면 변별력이 낮아지지 않느냐, 쉬운 수능이 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꼭 킬러문항이 있어야만 변별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을 되풀이했다. 이른바 킬러문항을 제거하니 변별력 약화가 우려되는 풍선효과 문제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주호 사회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이번 주 중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할 것이라는 예측보도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 뿐 아니라 기자들까지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들며 연일 지명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을 강행할 태세”라며 한국기자협회 설문조사를 들어 언론들의 반대 여론을 전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전체 회원 1만1122명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공교육 범위 내 수능 문항 출제 발언 이후 이어지는 사교육 카르텔 엄단 정책을 두고 보수신문인 중앙일보 주말판에서도 학원 강사 출제위원을 때려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대학 간판이 실력을 보장한다고 믿는 사람들이야말로 사교육 후원자라며 대학서열화 완화 방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동아일보 대기자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윤석열 정부 킬러문항 배제 방침 비판을 질타하면서도 대통령의 정교한 전략과 지휘관의 도덕적 우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중앙일보 주말판인 중앙선데이는 지난 24일자 사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이 부당하지 않다면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후임 방통위원장 지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야당 등 정치권과 언론계는 반발의 목소리를 더 높였다.‘4년 전 말바꾸기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반대했던 이 특보가 지금은 아들 학폭 문제로 거짓해명을 일삼는다’, ‘아들 학폭 무마 의혹을 받은 사람은 공직자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언론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 왜 고집하느냐’, ‘언론장악 시도는 국민적 저항을 부를 것’이라는 반발이다.동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사교육 카르텔 단속의 하나로 일타강사들의 초과이윤을 문제삼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모두 다 때려잡고 적정이윤을 설정하기라도 할 것이냐며 반박했다.이 전 대표는 24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일타강사들이 100억 150억의 고소득, 초과이윤을 벌어들인다, 사회악이라는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발언을 두고 “누가 인강(인터넷강의) 보라고 칼 들고 협박하는 것 아니다. 매점매석의 개념이 아니라 시장경제에서 승리한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라며 “캐릭터 산업을 보면 카카오
서울행정법원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근거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심사에 개입을 하지 않은 것이 면직 사유로 타당하다는 이상한 논리라는 설명이다.한 위원장이 TV조선의 심사평가 점수가 변경된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경위 파악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이 직무 방임 업무 방기라는 면직사유가 소명됐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장이 심사에 적극 개입할 경우 심사위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고, 재판부 설명 대로면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았
KBS가 용역업체를 통해 다수의 TV 수상기를 보유하고 있는 헬스장을 돌며 수신료 징수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KBS가 23일 “용역업체를 통해 수상기등록(수신료 징수)을 하지 않는다”며 “KBS 수신료지사 직원이 법령에 따라 등록업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수신료가 국민이 내는 세금과 같다”면서 “TV 수상기 한 대당 금액이 연간 3만원이지만 수상기를 여러대 갖고 있는 헬스장 터널 병원 등은 막대한 금액을 지급하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이권카르텔 단속, 자사고 외국어고 존치 등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두고 일부 방송사들이 “교육 당국이 되레 사교육을 부추긴다”, “킬러문항이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것이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변별력 유지 부담으로 일선 교육계에서는 9월 모의평가 및 수능 출제 위원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보도도 나왔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2일 학원들이 허위, 과장 광고를 하는지, 또는 수강료를 과도하게 받는지 같은 걸 2주 동안 집중 단속하겠다며 불공정한 사교육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중견언론인 모임의 토론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있어 우리 정부와 여당이 일본 정부가 할 일을 대신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중견 언론인의 비판에 천만의 말씀이라며 반박하는 등 설전을 벌였다.이밖에도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냐는 표현에 김 대표는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를 국민의힘 대표 때에만 적용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내년 총선 때 검사 출신을 공천하려는 대통령실 외풍을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엔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기현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은행회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해 정화에 사용한다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이른바 알프스의 고장 이력을 8건(사례)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4건이 더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내놓은 정부의 해명이 논란이다.정부는 “우리는 건수가 아닌 사례로 계산한다”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 기자가 계속해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문했더니 ‘비전문가에게 비전문가 수준의 설명을 해야 이해가 되겠다’는 발언까지 했다.JTBC는 지난 20일 저녁 메인뉴스인 ‘단독 ‘못 거른’ 오염수 4건 더 있었다’(온라인 기사 제목 : [단독] 8건이라던
윤석열 정부의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추진에 KBS가 이를 멈춰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을 내자 국민의힘이 “묻지마 수신료는 안된다”며 재반박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KBS의 헌재 가처분 신청를 두고 “국민이 낸 수신료로 직원 절반이 1억이 넘는 연봉을 누리면서도 방만 경영, 편파보도 일삼은 데 대한 반성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시청료 잿밥을 먼저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묻지마 수신료 더는 안 된다”며 “
정의당이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길들이기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는 점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서도 야당 되자마자 언론자유 코스프레한다고 지적하는 등 두 거대 여야 정당을 모두 비판했다.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KBS 수신료 폐지 불사를 언급하며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 비판을 한 MBC를 문제삼는가 하면 이들 방송의 가짜뉴스에 편든 세력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통해 노리는 것은 공영방송을 관제방송으로 만들려는 음모라고 성토하며 이 제도를 지켜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