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압승에도 당선자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우리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또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혁신당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부정적 전망 속 창당했지만 여론조사에서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원내진출을 예고했다. 11일 아침 7시 기준으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언론은 조국혁신당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대 아킬레스 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세계일보는 조국혁신당의 몸값이 뛰었다며 “당초 조 대표가 목표로 내걸었던 10석을 초과 달성하는 결과”라고 보도했다. 원내 3당 지위를 얻었고, 다른 당과 연대해 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11일 새벽 기준) 민주당 단독 과반에 범야권 170~180석이 예상된다.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을 확인하면서 정부 여당의 기조가 바뀔지 주목된다.11일자 아침신문은 여권의 참패에 성난 민심을 확인한 결과를 전하면서 미묘하게 보도가 갈렸다. 조선일보 1면 제목은 였는데 중앙일보는 , 동아일보 이었다. 제목으로만 보면 동아일보가 가장 매섭게 질타한 모양새이고, 조선일보는 덤덤하게 결
4·10 총선 특집 방송에 참여한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관계 전망을 하며 맞붙었다.유시민 작가는 11일 새벽 MBC 개표방송에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미는 사람이 또 당대표할 거다. 있던 당대표 쫓아내고 김기현 체제 세웠다가 또 쫓아내고 한동훈 체제 세우는 과정이 다 윤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거다. 다음 전당대회에서도 대통령이 민다는 사인이 나가면 그 사람이 당대표 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할 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개표방송이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SBS가 이번 총선에도 다양한 패러디와 코믹한 CG를 선보였다. 선거방송에 예능인을 섭외하거나,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시도도 있었다. 코믹한 개표현황 그래픽선거 때마다 코믹한 분위기의 개표현황을 보여주는 SBS는 이번에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국회의 계단’으로 패러디하고 멀찌감치서 눈물을 흘리며 짝사랑을 쳐다보는 신현준에 2위 후보를 합성해 배치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각 후보들을 연인처럼 구성한 패러디도 있었다.
전원책 변호사가 여당의 총선 패배 배경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 윤 정부에 대한 오만함 불통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분석했다.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 야당이 압승한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는 10일 MBN 개표방송에 출연해 야당이 “고물가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정부에 있는 건 아니다. 그건 이해를 하는데 두 번째가 진짜 문제”라며 “윤 정부가 그동안 보여온 오만함 불통 이미지”를 패인으로 지목했다.전원책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지금까지 딱 한 번 했다. (도어스태핑은) 재작년 12월달에 그만했다”며 “그게 윤 대통령
4·10 총선 투표 마감을 전후해 진행된 주요 방송사의 해설 코너 중에서 KBS가 유일하게 출연진 전원을 남성으로 채웠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메인 뉴스 편성 시간대인 오후 8시 사이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토론 출연진은 총 30명이다. 여성은 9명, 남성은 21명으로 3대7의 성비를 보였다. MBN은 동시간대 방영된 뉴스 판세분석 코너를 반영했다.진행자 기준으로는 전체 7명 중 2명이 여성, 5명이 남성으로 이 역시 약 3대7의 성비로 나타났다. 여성 진행자를 둔 곳은 SBS(정유미)·MBN(김주하), 남성 진행
유튜브를 통한 22대 총선 개표 콘텐츠 경쟁에서 MBC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개표공장’(이하 개표공장)이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오후 9시 기준 MBC(서울MBC) 개표방송 라이브 콘텐츠가 총 38만 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MBC는 TV방송과 유튜브용 라디오형 콘텐츠를 분리해 방영했으며 출구조사 등 내용을 나눠 라이브 영상을 따로 올렸다. 이어 SBS가 7만8000명의 접속자를 기록했고 KBS가 4만9000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JTBC 3만7000명, 채널A 3만2000명, TV조선 1만4000명, MBN 30
지난 2월 13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을 때 정치권에서 돌풍을 전망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언론도 마찬가지였다.“유죄로 판결받은 위법행위에 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인정받는 게 우선이다. 대법원 판결 후 사법 리스크가 엄존하는 시점에 정계 진출부터 강행하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중략)...조 전 장관은 대법원에서 정정당당히 마지막 유무죄를 먼저 다퉈야 하고, 적어도 중도층까지는 수긍할 사과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자신을 옹호하는 ‘팬덤정치’를 기반으로 정당을 만들어 도덕적 판결을 받
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00석도 위태로운 것으로 예측되자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특히 김 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이 100석을 넘기면 몽둥이로 최초리로 때려야지 몽둥이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유시민 작가는 10일 저녁 MBC 개표방송 생중계 ‘변화의 시작’ 스튜디오에 패널로 나와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들이 이렇게 국가를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 정부 여당에 이야기 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이)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
범야권 의석 200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빛을 보지 못했던 법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대통령 거부권 행사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할 수 있다. 범야권 200석은 대통령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는 숫자로 통한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선거 결과 200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김건희 특별법 추진 의사를 재차 밝힐 것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범야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 여당의 국정운영 실정에 분노한 표심이 정권심판론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권심판론 요인 중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언론탄압과 표현의자유 억압 문제를 꼽을 수 있는데, 분노한 표심의 저변에 깔려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멀게는 바이든-날리면 사태와 가깝게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 테러 발언이 있다.바이든-날리면 사태는 발화자인 권력자의 발언 인용 보도에 대한 검증 논쟁을 일으켰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MBC를 향한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 의석이 200석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초선에 도전하는 전직 언론인들도 상당수가 국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10일 오후 6시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서울 5개 지역구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경합 또는 1위로 예측됐다. 민주당 후보 중에선 국민일보 기자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활동해온 강북을 한민수(56.8%) 후보가 1위로 예측됐다.이재명 대선 캠프를 거친 경우 JTBC 기자 및 앵커 출신인 광진갑 이정헌(54.1%) 후보가 1위로 예측됐다. YTN 앵커를
22대 총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고 국민의힘이 참패하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침통한 반응을 내놓았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참석해 출구조사 결과를 10분여 동안 지켜본 뒤 민주당이 압승한 출구조사결과가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서 입장을 밝혔다. 당직자가 방송 오디오를 줄였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한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결과를 지
10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200석 가까운 의석수를 차지하고, 국민의힘은 두자리수에 그치면서다.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김부겸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조사 결과 발표 후 서로 악수를 하며 예측조사를 지켜봤다. 회의실 뒷편 지지자들은 일어나서 환호성을 질렀다.민주당은 단독 과반 의석을 넘어 범야권의 200석까지 가능한 수치가 나오면서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지역 의석수
지상파 출구조사뿐 아니라 JTBC의 예측조사에서도 야당이 압승하는 결과가 나왔다.JTBC가 10일 발표한 예측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58~179석,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는 10~14석으로 민주당과 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의 합산 의석은 168~193석으로 예측됐다.국민의힘은 지역구 71~92석,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는 16~19석으로 국민의힘과 비례정당의 합산 의석은 최소 87석에서 최대 11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비례대표 의석은 녹색정의당 0~1석, 새로운미래 0~1석, 개혁신당 1~4석, 조국혁신당 11~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 의석이 200석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오후 6시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97석, 국민의힘이 최대 10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데이터에 기반했지만 방송사마다 예측하는 의석 수는 다소 차이가 있다. MBC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SBS는 민주 183~197석, 국민 85~100석으로 예측했다.KBS의 경우 민주 178~196석, 국민 87~1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결과가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정권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분출됐다는 평가다. 막판 민주당 일부 후보의 막말과 부정대출 등 부정적 이슈가 선거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정권 심판 여론에 묻혔다.야당이 승리하고 국민의힘이 패배할 수 없는 직접적 요인은 민생파탄과 오히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데 대한 불만 여론이 쌓여 정권 심판 열기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한국갤럽을 비롯해 여러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2년간 30%대를
채널A가 접전지 10곳을 대상으로 한 예측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없었다. 6곳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고 4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채널A 예측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우세 지역은 4곳이다. 서울 중·성동갑에는 전현희 후보 60.7%, 윤희숙 후보 39.3%로 예측됐다. 인천 계양을에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56%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43.8%로 예측됐다. 경기 수원병은 김영진 민주당 후보 60%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 40%, 경기 성남 분당을에선 김병욱 민주당 후보 53.7%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6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연설 영상을 편집한 풍자 영상이 ‘허위조작’ 영상으로 치부돼 삭제된 가운데, 영상 제작자가 야당 당직자라는 보도가 나와 “정치공작”이란 반발이 나오고 있다. 16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약칭 21조넷)가 이를 “한 편의 희극”이라 비판하면서 “수사 중인 경찰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모든 정당에게 분명한 항의의 표시를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으로 꾸며 본 윤 대통령 양심 연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