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현 포스코자주노조)가 지난 6월 금속노조에서 탈퇴해 기업별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한 결의의 효력을 법원이 정지했다.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3부는 지난달 3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포스코자주노조’를 상대로 낸 ‘노동조합 조직형태 변경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자주노조는 본안판결 1심 선고가 나올 때까지 조직형태 변경 결의 효력이 정지된다.포스코지회는 지난 6월2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별노조(금속노조)에서 탈퇴해 기업별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하기로 결
포털 다음이 언론사 구독 페이지를 활성화하는 뉴스 서비스를 개편을 단행했다. 언론사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모바일 첫 화면에서 구독 페이지가 뜨게 했다.포털 다음은 지난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첫 번째 탭인 ‘뉴스’탭과 두 번째 탭인 ‘My뉴스탭’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탭인 ‘My뉴스탭’에 접속하면 ‘XXX님만의 뉴스공간 만들기’라는 문구와 함께 선택을 할 수 있는 ‘My뉴스 도우미’ 화면이 뜬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특성이 있는 언론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선택지에는 △ 모든 이슈 골고루 △분야별 전문 뉴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 규제 근거로 제시한 보고서가 사실상 ‘엉터리’라는 시민단체 지적이 나왔다.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연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통위) 보고서를 입수하여 내용을 검토했다”며 “정부의 가짜뉴스 근절정책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인터넷언론 심의 등 적극적으로 펴고 있는 가짜뉴스 규제 정책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방통위는 지난달 ‘가짜뉴스 근절 추진 현황과 해외 사례’라는 자료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달 26일 방통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 심의가 권한 남용이라는 야
K팝 기획사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4년 만에 MBC에 출연한다. MBC는 오는 18일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하이브 아티스트 엔하이픈(ENHYPEN)이 출연한다고 밝혔다.MBC 관계자는 6일 “엔하이픈이 자신들의 컴백 주간에 맞춰 MBC 무대에 서게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MBC와 하이브는 공연 무대뿐 아니라 예능과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고 방송사와 최고 엔터 기업의 협력은 K-콘텐츠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MBC와 하이브는 건전한 제작 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회 등이 6일 ‘(준)언론장악 저지와 이동관 탄핵 공동행동’ 출범을 알리는 국회 앞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언론탄압의 상징이자 집행관인 이동관을 탄핵하라”고 요구했다. 국회 168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이동관 위원장 탄핵이 가능하다.이들 단체는 “언론장악 전력과 자녀 학폭 무마 의혹, 배우자 뇌물 의혹까지, 공직자로서의 청렴함과 도덕성을 찾아볼 수 없는 반민주적·반헌법적 인물인 이동관은 아니나 다를까 방통위원장이 되자마자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하마스에 ‘테러리스트’ 표현을 거부한 회사 결정에 반대하며 BBC 기자 2명이 퇴사한 데 이어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팔레스타인 지지 선언문에 서명한 뒤 사직했다. 언론인 학살 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언론사 내 기자들의 갈등도 구체화되는 모양새다.NYT는 지난 3일 자사 기자 재즈민 휴즈(Jazmine Hughes)의 퇴사를 알렸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위를 비판하는 성명에 휴즈 기자가 서명했다는 이유다.제이크 실버스타인 NYT 편집장은 사내 메일에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존중하지만, 이는 공공 시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 시행 6개월 연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TBS 독립경영을 위해 구조조정 등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서울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TBS의 혁신 및 독립경영을 위해 지원 폐지조례의 시행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7월 1일로 6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폐지조례 시행일을 연장할 경우 출연금 편성이 가능해진다.서울시는 “구조조정 등 기관 혁신뿐만 아니라 독립경영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소요되어 6개월간의 한시적
여당 국회의원인 김웅 의원이 내년 R&D 예산 삭감을 두고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재정 당국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자 추경호 부총리가 반박하면서 두 사람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웅 의원은 특히 지지층 설득이 어렵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가 예산안 관련해 일반 주민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결국 R&D 예산”이라며 “그런데 이게 줄어드는 것에 대해 사실 상당히 우려가 많다. 현실적으로 저희가 느낀다”고 우려를 드러냈다.추경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9일 본회의 상정 후 처리 예정인 방송3법 개정안을 두고 민주당의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사기 충분하다고 밝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폈다. 또한 법 개정안에서 KBS 이사 수를 11명에서 21명으로 늘리는 것을 두고 합리적 설명이 없다고도 주장해 논란이다.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정치권 집권여당이 다수를 추천해 사장을 입맛에 맞게 교체할 수 없도록 하자는 데 있다는 본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오히려 현 정부의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 독립을 위한 법안 추진을 사
UN자유권위원회가 한국 고위공직자의 언론인상대 형사 고소에 ‘우려’를 나타냈다.UN자유권위원회는 지난 3일 대한민국의 ‘5차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국가보고서를 심의한 결과를 최종견해를 발표했다. 자유권위원회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한국 정부에 명예훼손 비범죄화와 국가보안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자유권위원회는 “명예훼손을 비범죄화하기 위한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과 형법 조항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정부나 기업의 이해관계에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리보호특별위원으로 김인영 전 KBS 보도본부장이 임명되자 ‘소수자 차별에 앞장선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은 지난 3일 는 논평을 내고 “새로 임명된 김인영 위원은 성소수자 혐오에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스 보도를 보면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0일 김인영 위원을 방통심의위 권익보호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는데 이 역할은 “방송
국민의힘이 주장한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난 5일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 서울시 편입’을 제안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이 사안의 핵심 관계자들인 김포 지역구 의원들이 6일 만에 입을 연 것이다. 김포시장이 이미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고 있던 중 이 사안이 전국적 이슈가 되면서 김포 여론을 살피는 등 정치적 이해관계를 파악할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김포가 서울로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이 잇단 사내 성폭력 회사 대응 논란에 밝힌 입장을 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재차 “사장의 말에 진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지부는 “상황을 모면할 생각은 버리고 상식에 맞는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는 6일 ‘변명을 말고 행동을 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지부는 “노조를 제외하고도 거의 200명, 평기자 대다수가 한목소리를 냈다. 이 당연한 요구를 또 뭉개지는 못 하리라 기대했다. 그런데 임원 회의에서 성기홍 사장이 내놨다는 '해명 연설'에 기가 막히고 허탈하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노란봉투법(합법 파업 보장법)’과 ‘방송3법’을 두고 민주당에게 강행처리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같은 당의 윤재옥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도 1년 가까이 끌어온 쟁점 법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대안이 무엇이냐,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은 인정하면서 제도화에는 반대하느냐, 현행법대로 공영방송 이사 사장 교체한 것은 과거 정부 때 국민의힘도 방송장악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는 반론에는 “민주당 정권 때 우리 당이 요구했던 것을 검토해보라”고
서울경제TV 대표와 전현직 간부를 상대로 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이 접수됐다. 진정인은 서울경제TV 기자 A씨다. A씨는 서울경제TV 간부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회사로 양도할 것을 요구하고, 자신을 타깃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제TV 측은 설문조사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절차이며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서울경제TV는 2020년부터 구성원들에게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장려했다. 회사 이미지 제고, 구성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다만 서울경제TV 전현직 관계자 발언을 종합하면 회사의 별도 지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이 실패했다며 친윤계 지도부가 물러나는 상황이 되면 탈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밝히자 국민의힘은 고위층 정치와 고공정치 경험을 많이한 브라이트한(영리한) 이준석 전 대표가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준석 전 대표는 6일 자 국민일보 1면 머리기사 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후반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는 이 전 대표와 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3% 경제성장론 관련해 ‘포퓰리즘의 달콤함’, ‘건강 해치는 탕후루 정책’, ‘포퓰리즘 중독’이라고 비판했다.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당무 복귀 후 정부 여당의 경기 회복 노력에 뜻을 같이하는 이재명 대표의 말씀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다만 이재명 대표가 해법으로 제시한 방식은 낙제라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에도 구체적인 재원에 대한 고민은 전무하고, 경제를 병들게 만드는 선심성 퍼주기 대책만 한 보따리 풀어놨다. 이
페이스북의 사칭광고가 계속 방치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문제가 된 주진형 전 대표, 황현희씨에 대한 사칭광고가 5일에도 등장했다. 유재석, 현정은, 이부진 등 새로운 사칭광고도 늘고 있다.5~6일 모니터 결과 유재석, 현정은, 이부진, 주진형, 황현희씨 등 사칭 광고가 페이스북에 게재됐다. ‘유재석 KR’이라는 이름의 계정은 “안녕하세요 어러분. 제 이름은 유재석입니다”라며 “좋건 싫건 자본주의 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금융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주식 투자 리딩방 가입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총선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를 발표하자 신문이 일제히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공매도의 순기능을 강조해 온 보수·경제지도 사설을 통해 당국이 시장 원칙을 훼손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6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고금리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 등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있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대통령을 명예훼손했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검찰의 언론사와 기자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만족하겠느냐”며 “언론사 몇 개 폐간시키고 기자들의 펜을 꺾어야 직성이 풀리겠느냐”고 비판했다.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대한민국에선 ‘대통령 명예훼손’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두 달째 언론사와 기자들을 수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수사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부터 시작된 대선개입 여론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