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양극화 성장 체제를 넘어설 우리 사회의 새로운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펴낸 이 책은 성장과 분배가 적대적 모순관계의 대립물이 아닌데도 선진화 보수 세력의 신자유주의 헤게모니적 정치 논리와 대선 승리라는 정략적 목적에 따라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른바 역동적 복지국가의 가치로 인간의 존엄과 연대, 정의를 내건다. 이상이 제주대 교수 등은 이 책에서 “누진적 연대적 방식으로 기꺼이 세금을 내겠다는 깨어 있는 시민의 수가 늘어나고 이들이 다수가 될 때 비로소 복지국가라는 배가 출항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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