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5월 15일자(50호) 2면과 26면에 광고주협회의 구독행태조사를 인용,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조사는 광고주 협회가 주관하고 8개 신문사와 6개 광고회사가 공동 참여했으며 인용·보도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본지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공식적인 단체가 주관하여 시행한 전국 규모의 첫 구독행태 조사라는 점에 근거, 우리 언론의 발전을 위해 이를 보도했습니다. 공익을 위한 보도였으나 결과적으로 광고주협회에 피해를 준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광고주협회의 조사는 ABC공사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매체 수용자들의 수용행태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광고주협회의 조사보고서에 나타난 매체별 빈도는 실제 발행부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매체의 상업적 목적을 위해 오도하는 것은 광고주협회의 조사및 본지의 보도 목적과 무관합니다.

따라서 동 조사의 근본 취지를 살려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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