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1일 KBS, MBC, SBS TV3사 사장을 면담한 데 이어 7일엔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회동은 지난 달 12~17일 동아, 조선, 중앙일보의 사주 및 고위간부를 만난 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본지 96호, 5월5일자 참조)

이와 관련, 언론계는 김현철씨 및 한보 사태와 관련한 여론수렴 및 보도협조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일보의 한 관계자는 “국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례적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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