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이 정년퇴임을 한 달 앞두고 퇴사했다.

유용원 기자는 6일 퇴사 관련 본지 질의에 “사표 수리된 건 맞고 다른 사항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다음달 정년퇴임”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최근 4월 총선을 앞두고 언론인 출신 인사들의 정당 입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 기자의 퇴사 배경 및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 기자는 1990년 조선일보에 입사했고 1993년 최연소 출입기자로 시작한 국방부에서 30여년간 출입한 최장수 출입기자다. 지난 2013년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 2020년 정경두 당시 국방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01년 개설한 ‘유용원의 군사 세계’(2022년 기준 누적 방문자 4억2000만여명) 웹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 ‘유용원TV’ 등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사진=유용원의 군사세계.
▲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사진=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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