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백브리핑에서 YTN 민영화 관련 질의응답이 있었다. 

기자) 대표님 박성중 의원이 아까 YTN 민영화 관련해서 좌편향 방송이고 민주당의 하수인 노릇을 했기 때문에 예견된 일이었다. 지분 매각이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공정하지 않은 보도를 했다고 해서 이렇게 준 공영방송을 사실상 강제 민영화하는 것이라고 하면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 방송장악이라는 반발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윤재옥 원내대표) 정부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는 것이 방송 장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논리가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정부가 지분을 많이 매입해 정부의 영향력을 키운다면 방송장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정부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는 게 방송 장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제 상식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자) 공영성을 보장해 주는 의미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방송을 민간에 파는 것은 오히려 그만큼 더 방송 사유화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파를 공공기관이 관리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더 그런 측면에서 공영성을 유지한다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수십 년 동안 운영을 해온 건데, 이걸 구성원들이 대부분 다 반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밀어붙이는 것이 또 그렇게 설명하기에는 좀...

윤재옥 원내대표) 옛날에는 소위 말해서 공영방송이라든지 방송 매체가 극히 제한적일 때는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공영방송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그런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뭐 워낙 방송 매체가 많은데 정부가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영상엔 YTN 민영화 관련 질문과 답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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