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정리해 설명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중국 혼밥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열창에 기립박수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방미 성과를 숫자가 입증해 준다며 상·하원 합동 연설 기립박수 숫자와 투자 유치 액수 등을 강조했다.

2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두 주권국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우호적인 양자주의의 가장 높은 단계의 표현”이라며 “민주당은 빈 수레다 하고, 친민주당 방송과 일부 패널들이 가세해서 방미 성과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성과는 숫자로 입증된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숫자로 정리한 방미 성과를 나열하기 시작했다.

박대출 의장은 “첫째, 문재인 대통령은 높은 산봉우리라고 떠받들던 중국 가면 혼밥 먹고 경호원들에게 기자들이 얻어맞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동맹으로 복원시킨 미국에 가면 아메리칸 파이 열창하고 기립 박수를 받는다”며 “상·하원 합동 연설로 60여 차례 박수 갈채를 받고 26차례 기립 박수도 받았다”고 추켜세웠다.

박대출 의장은 이어 “둘째, 이번 국빈 방미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12년만”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국빈 방문한 것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에는 두 번째다. 한국과 프랑스를 제외한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어떤 나라도 국빈 방문하지 않았고, 하버드대 초청 연설은 현직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번째”라고 국빈 방문 의미를 부각했다.

박 위원장은 “넷째, 방미 2일 만에 넷플릭스 25억 달러 코닝 15억 달러 등 모두 59억 달러를 유치했고, 다섯째, 이틀 만에 MOU도 50건 체결했다”고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워싱턴 선언문의 핵심은 3핵이다. 즉 핵 협의 그룹 설립과 핵 문서 공개, 핵잠수함 한반도 전개 강화 가시성 증대”라며 “특히 핵 문서는 사실상 최초의 핵 공유 선언문으로 미국이 타국과 핵 공유 체제를 구축한 것은 1966년 나토가 첫 번째인데 이번에 우리와의 핵 공유가 두 번째”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여섯 가지로 방미 성과를 정리한 박 의장은 민주당에 “거짓 선전 선동과 왜곡된 비판을 중단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영상엔 박대출 의장의 윤 대통령 방미 성과를 숫자로 정리한 전체 발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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