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6회 한국팩트체크대상’ 수상작에 연합뉴스와 SBS의 대선 팩트체크 연속 보도를 선정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 <노동운동 역사 오래된 나라는 노동이사제 안 한다?> 등 대선 때 쟁점이 된 발언과 주장들을 기사 19건을 통해 검증했다. SBS는 8뉴스의 팩트체크 코너 ‘사실은’ 시리즈 등을 통해 <원전 추가? 전작권 환수? 어느 후보 말이 맞나>, <후보들의 증세·기본소득 발언, 따져 보니?> 등 16건을 다뤘다.

▲ SBS 8뉴스 ‘사실은’ 갈무리.
▲ SBS 8뉴스 ‘사실은’ 갈무리.
▲ 연합뉴스 대선 팩트체크 보도 갈무리.
▲ 연합뉴스 대선 팩트체크 보도 갈무리.

우수상 수상작은 중부일보의 <지방선거 팩트체크 시리즈>와 MBC의 <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예산 팩트체크>가 선정됐다. 중부일보는 지역 언론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작을 배출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팩트체크 보도 가운데 주제의 중요성, 내용의 충실성, 절차적 정밀성, 결론 도출의 합리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한국팩트체크대상은 언론계가 사실 검증이 제대로 된 뉴스를 제작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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