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등 유료방송을 통한 유료결제 VOD 광고 시간이 평균 11초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18일 2022년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시간은 11.24초로 나타났다. 지난해(11.10초)보다 늘어난 수치이지만 2019년(19.6초)에 비해선 크게 줄었다.

사업자 성격별로 구분해보면 IPTV의 광고시간이 14초로 가장 길었고 M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13.11초, 중소SO는 9.29초로 나타났다.

▲ 올레TV 화면 갈무리(예시 화면)
▲ 올레TV 화면 갈무리(예시 화면)

올해 조사에선 무료 VOD 광고시간도 조사했는데, 평균 광고 시간은 66.26초로 1분을 넘겼다. 

이용자가 돈을 내고 보는 유료 VOD에 광고 시간이 길고 스킵이 불가능한 점은 정치권에서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2016년 19대 국회 당시 정호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료 VOD에 광고를 보지 않고 넘기도록 선택권을 보장하고 VOD광고의 기준 및 범위, 시간, 횟수 등을 정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VOD 콘텐츠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57점으로 나타났다. 장르 다양성(58.94점), 영상물 개수(59.48점), 선호 콘텐츠 비율(58.30점), 최신 VOD 비율(56.97점), 부가콘텐츠 다양성(57.09점) 등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VOD 비용은 53.46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일부 IPTV 사업자가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셋톱박스 기능의 만족도는 평균 58.1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IPTV, SO 등 유료방송사업자 서비스를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영상 체감품질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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