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룹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와 독점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도바’는 유튜브가 없는 중국 영상 플랫폼 시장에 진출해 올 2월 기준 국내외 321명의 크리에이터를 중국에 진출시켰다. 총 구독자 수는 1200만 명, 누적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또한 중국 상위 10대 영상 플랫폼(도우인, 시과비디오, 비리비리, 콰이쇼우, 웨이보, 하오칸비디오, 샤오홍슈, 왕이윈 뮤직, 따위하오, 웨이신 스핀하오)과 공식 업무 협약을 맺고 있기도하다.

정영오 한국일보 대외전략실장은 “한국일보 그룹은 구독자 40만 명의 베트남어 채널을 보유하고 해외 콘텐츠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그만큼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에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아도바와 한국일보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 파트너십 협약 체결했다.  
▲아도바와 한국일보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 파트너십 협약 체결했다.  

아도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일보의 뉴스와 IP 기반 커머스 콘텐츠를 중국에 진출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며 한국일보를 중국 내 대표 한국 언론 매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준한 아도바 대표는 “한·중 수교 30주년인 2022년을 기점으로 양국의 관계는 새로운 차원의 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일보가 중국 내에서 한국 대표 언론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미스코리아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커머스를 통해 양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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