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총 상금액 1억원을 건 ‘왓챠 시리즈·영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왓챠는 9일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2회 왓챠 시리즈·영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에도 열렸다. 지난해에는 6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전설 작가의 ‘공단’이 선정됐다.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남북 여인들이 서로 교감을 통해 성장하는 줄거리의 공단은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다.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에 공모 장르와 소재는 모두 자유다. 총 240분 이상의 시리즈물의 기획안 및 대본, 또는 90분 이상의 장편 상업영화의 기획안 및 시나리오면 응모할 수 있다.

신인, 기성작가에 관계 없이 응모 가능하다. 개인당 한 편으로 응모 작품 수를 제한한다. 공동 집필은 불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8일까지다.

이번 공모전 총 상금액은 1억원이다. 영화 두 부문에서 총 10편을 뽑아 대상은 2000만원, 우수상은 1000만원, 장려상은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작은 이후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왓챠 시리즈, 영화 공모전을 다시 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왓챠가 더 많은 이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은 세상의 많은 작가들의 열정과 영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모전에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