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기자가 조선일보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에서 만 6년을 일한 편집부 김모 기자가 지난주에 조선 경력기자로 이직한 것.

이에 대해 언론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조선에 경력으로 입사하는 기자들은 주로 ‘마이너‘ 신문이나 지방지 출신이었지 이른바 ‘빅3’ 출신은 없었는데, 이제 ‘조중동’ 사이에서도 스카웃이 벌어지고 동시에 위계가 확연해지는 것이냐”는 질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동아 관계자는 “편집부 기자는 원래 회사간 이동이 잦은 편으로, 김모 기자도 96년도에 다른 신문에서 옮겨왔던 기자”라며 “취재기자라면 몰라도 편집국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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