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지주회사 전환을 꾀하고 있다. 계열사를 관리하는 지주회사 ‘엠티홀딩스’와 신문·언론 사업을 담당하는 ‘머니투데이’로 회사를 물적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는 오는 31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분할계획안을 의결할 전망이다.13일자 머니투데이 임시주총 소집통지서를 보면, 머니투데이는 이번 분할 목적에 관해 △신문·언론 사업의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언론 자회사들의 책임·독립경영 및 경영 효율화 달성 △지주회사로서의 전문성 강화 및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및 신사업 발굴 등을 내세웠다.머니투데이는 현재 뉴스1
“내가 스님한테 그랬어. 스님, 화천대유 통장에 있으나 내 통장에 있으나 ○○사 절에 있으나 다 내 건데 무슨 상관이 있어요. 천하가 내 건데.”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 발언) 천하가 자기 것이라던 전직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김만배 기자. 그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이 절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안전 기원 제사를 지내며 약 17억 원을 시주했다. 김만배 전 기자가 대장동 개발로 올린 수익은 배당금과 분양수익 등을 포함해 약 5824억원이다. KBS 이 21일 ‘대장동 카르텔의 기원 만배형과 영수형’편을 통해 기자 김만배를
부서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1심에서 50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강아무개 전 소장이 항소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패소했다. 이로써 성추행 피해자인 A씨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3일 자신의 부서 소속 기자인 A씨를 성추행해 5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은 강 전 소장이 제기한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상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을 수사하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은 22일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기소했다. 2021년 9월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지 1년6개월 만이다.23일자 주요 신문들은 모두 이 대표 기소 관련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4년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구조의 대장동 개발사업을 승인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원 뇌물수수 사건 무죄 판결로 국민 분노가 커지자 검찰이 뒤늦게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여론이 싸늘하다. 정치권에서는 곧바로 50억 클럽 특검법이 발의됐고, 검찰 수사가 신뢰를 잃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또한 정의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어 특검 추천권자에서 배제한 점도 추후 또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승환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부장검사)이 14일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전한 ‘곽상도 전 의원 1심 판결 항소 관련’ 언론 공지문을 보면, 13
법원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 뇌물 혐의를 무죄로 판결하자 실제로 돈을 준 언론인 출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병채 아버지(곽상도)는 병채 통해 돈 달라고 하지’라고 말한 육성이 공개돼 논란이다. 김씨가 대장동 사업자들과 다른 50억클럽 인사들에게 어떻게 돈을 얼마씩 제공할지 논의하는 육성도 방송에 나왔다.문제는 이 같은 증거를 법원이 다 제출받았으면서도 무죄 판결을 했다는 데 있다. 법원과 검찰의 부실수사 방탄판결에 대한 성토가 끊이질 않는다. 현직 언론인은 “엘리트 카르텔이 장악한 사회”라며 “우리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법조기자단 행적으로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 씨가 십여 년 동안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역임하면서 법조기자단 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실제 영향력은 무의미했다는 반박도 나온다.김만배 씨는 머니투데이 법조팀의 ‘터줏대감’이었다. 김 씨가 법조팀에 있었던 기간은 10년이 넘는다. 2004년 6월 머니투데이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김 씨는 곧바로 법조팀으로 발령받았다. 당시 머니투데이는 법조팀을 신설하면서 4명의 법조 경력기자를 채용했는데, 김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은 머니투데이 성추행 피해자 사건과 사측의 2차 가해를 고발하고 싸워온 기자가 선정됐다. 4년 8개월간 싸워왔다. 그동안 우리는 언론의 사회 비판 기능을 소중하게 생각해왔다. 그런데 사회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선이 정의롭고 진실하려면 언론사부터 그러해야 한다” (김서중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장)19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민언련 교육관에서 ‘민언련 38주년 창립기념식·시상식’을 열고 제24회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머니투데이 사내 성추행 사건을 고발한 피해 기자를 선정했다.김서중 심사위원
자신의 부서 직원을 상대로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50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강아무개 소장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김재영)는 자신의 부서 소속 기자인 A씨를 상대로 성추행해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받은 강아무개 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강 소장)가 원고(A씨)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원고의 팔뚝을 툭툭 치고 만지는 행위를 지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계열 언론사들이 홍선근 머니투데이그룹 회장 검찰 송치 소식을 다루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이들 언론사는 지난해 홍 회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을 때도 보도하지 않거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홍선근 회장은 2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50억 원을 빌린 뒤 원금만 갚고 이자를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만배 씨는 머니투데이에서 부국장·법조팀장 등을 역임했다. 머니투데이 측은 미디어오늘에 “머니투데이가 아닌 홍 회장 개인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회사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경찰이 홍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노동조합과 정부가 타협점을 찾아 나설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7일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국민 경제에 직접적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 편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업무개시명령 발동,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도 시사했다.보수신문과 경제신문 역시 28일 아침신문에서 대통령실의 화물연대 비판에 발을 맞췄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경제적 타격을 거론하면서 화물연대를 규탄하고 나선
머니투데이 회장 홍선근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50억 원을 빌린 뒤 원금만 갚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홍씨와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홍씨는 2019년 10월게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렸다가 2개월 뒤 이자 없이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성과 관계 없이 동일인에게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합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성립한다.
검찰이 성추행 피해자인 머니투데이 소속 A기자를 다른 부서로 전보해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린 머니투데이와 머니투데이 대표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 ‘부당전보’와 ‘직무배제’ 등 두 가지 쟁점 중 ‘직무배제’ 부분을 무죄로 봤다.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1일 벌금형을 선고받은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이유서와 함께 항소장을 제출했다.그러자 지난 4일 머
2019년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부장판사 박희근)는 31일 오후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도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2016년 9월 입사 이후 A기자는 미래연구소 소속 직속 상사 강아무개 소장의 성추행이 지속적이었다며 2018년 4월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한 달 뒤인 같은 해 5월 A기
“언론사 대표로 법정에 서게 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많이 반성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다투고자 함이 아니다. 법리적으로 형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봐달라. 재판장님이 그 점에서 꼼꼼하게 살펴달라.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세심하게 재판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저에게는 안 미안 하나. 대체 누구에게 미안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사과하는 대상이 없다. 이 순간에도 저는 모멸감을 느낀다. 피고인
머니투데이에서 4년 전 발생한 사내 성추행 사건 가해자가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과 인척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등 위반으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12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성추행 사건 가해자인 강아무개 전 미래연구소 소장과 홍 회장의 배우자는 사촌지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소장은 2000년대 초 머니투데이 창립 멤버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2012년 1월31일 미래연구소M 연구소장으로 재입사를 했다. 피
“이제 이름하고 사명까지…. 구성원들한테 해명이 됐든 변명이 됐든 뭐라도 얘기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해명 무새야(해명하는 앵무새)”, “종무식 때 해주길” 등.최근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 실명이 언론 보도에 등장하자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 머니투데이 라운지에 회장을 향해 ‘해명하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6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홍선근 회장을 소환 조사하자 대부분 언론이 ‘언론인 홍모씨’가 아닌 ‘홍선근’ 실명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머니투데이 구성원들의 회장을 향한 해명 요구
대장동 개발 특혜 및 로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에 포함된 홍선근 머니투데이그룹 회장을 지난 26일 소환 조사한 가운데, 홍선근 회장이 대표로 있는 머니투데이 그룹 소속 언론에서는 홍선근 회장의 실명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6일 홍 회장의 소환 이후 언론들이 줄줄이 홍 회장의 실명을 공개해 보도했지만 머니투데이그룹 소속 머니투데이, 뉴시스, 뉴스1 등은 실명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뉴시스와 뉴스1은 통신사임에도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
대장동 의혹과 관련, ‘50억 클럽’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려진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의 실명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50억 클럽 명단을 공개하며 홍 회장을 ‘언론인 홍모씨’로 언급한 지 52일 만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홍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홍 회장은 김만배씨가 몸담았던 머니투데이 사주다. 이밖에도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과 뉴시스도 머니투에이그룹 계열사다.의혹 제기했던 박수영 발언 이후 52일만홍 회장은 지난 2019
주식회사 미디어오늘은 2019년 4월15일 “머니투데이그룹 기자들, 윤지오 북콘서트 대거 동원”이라는 제목 하에 홍선근이 술자리에서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 수사를 받을 무렵 윤지오에게 꽃을 배달하였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사실을 확인한 결과 홍선근은 윤지오와 식사자리에서 만난 사실이 있을 뿐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이 없고 윤지오의 집에 꽃을 배달한 사실이 없습니다.위와 같이 주식회사 미디어오늘의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법원의 판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