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안 자가면서 쓸데없는 짓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58세 화물기사 한아무개 씨는 37년 회물운송을 하면서 이번 파업에서 처음 차를 세웠다. 그리고 지난 14일 합의가 이뤄진 뒤에도 일주일 동안 화물운송을 멈췄다고 했다.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와 국토교통부가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7일 만에 총파업을 풀었다. 그러나 생활고로 인한 파업 불씨는 여전하다. 유가 폭등으로 겪는 고통은 나아지지 않았다.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한다는 합의 직후 국토부 장관이 화주업계 입장
화물노동자들이 지난 7일 운송을 멈췄다. 총파업 일주일째, 언론은 정부의 모순적 대응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양새다. ‘파업으로 피해가 심각하지만 참여도는 낮다’거나, ‘화물기사는 노동자가 아니’라면서도 업무개시 명령을 언급하는 입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보도들이 일례다. 반대로 현장 노동자들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파업하는지 조명한 언론보도는 찾기 어렵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2만5000여명 조합원을 비롯한 화물노동자들은 안전운임제를 유지하고 적용 대상을 넓히라며 7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모두를 위한 안전운임제
교육부가 역사 전쟁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29일 교육부는 역사 교과서 7종에 대해 수정을 명령했는데 역사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1987년 6월 항쟁의 계기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상징하는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을 부제목으로 편집한 것도 수정명령 대상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표현을 더 요구했다. 우
정부가 온통 물가인상에 시름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번엔 KBS 수신료까지 40%나 인상하는 결정을 내려 국민들의 저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