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2일밤,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실종된 뒤 북한 측 해역에서 북한군 총에 사망했다.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부는 공무원 이씨의 자진 월북이라고 발표했다. 근거는 도박빚 등이었다. 같은해 10월29일자 조선일보 양상훈 칼럼에선 정부를 비판했다. “총탄 수십 발을 난사당하고, 소각되고, 그리고 자신의 정부에서 매도당했다. 만약 그가 월북이 아니고 실족이나 다른 이유로 북한까지 떠내려간 것이라면 그 한(恨)을 어찌해야 하나. 유족들의 억울함, 원통함은 어찌해야 하나
“문재인 정권이 언론장악을 시도할 것 같진 않다. 외려 문제는 친문 행동주의(activism)다. 문 대통령이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부추긴 면이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이 지난 보수정권 때처럼 방송장악을 할 것이라는 당 지도부와 생각이 다르다. 다만 그가 우려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부를 비판하는 진보 매체들까지도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혹독한 비난을 받으며 휘둘리는 풍경이다. 하 의원은 지난 1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조선·중앙·동아 등 보수 매체는 적폐언론으로, 한겨레·경향·오마이 등 ...
얼마 전 우연히 한 보수 신문의 칼럼을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 선거 밥상의 기본 반찬은 다섯 가지로서 ‘부정’, ‘부패’, ‘불법’, ‘무능’, ‘선심’과 관련이 있고, 이번 4·11 총선에서도 역시 민간인 불법 사찰, 대통령 사저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