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방지법’은 제2의 N번방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절대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에게 ‘검열의 공포’를 안겨줍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에 걸려 공유할 수 없었다는 제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 통신 비밀 침해 소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 귀여운 고양이, 사랑하는 가족의 동영상도 검열의 대상이 된다면, 그런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나라겠습니까.”(12월12일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유력 대선후보의 SNS에 인용 보도가 쏟아졌다. 방송통신위원회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을 비롯한 ‘방송통신 3법’ 국회 처리를 앞두고 시민단체·스타트업계 반발이 높다. 앞선 방송통신위원회 해명도 ‘21대 국회로 법안 논의를 넘겨달라’는 요구와 접점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오픈넷(사단법인)·참여연대·민생경제연구소·소비자시민모임·한국소비자모연맹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7일 정부와 여야 원내대표단에 ‘방송통신 3법 졸속추진에 대한 스타트업·소비자시민단체 공동의견서’를 전달했다. 여야 원내대표단이 면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본회의 하루 전날(19일) 국회 앞에서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