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메인뉴스인 SBS ‘8뉴스’의 끝을 알리는 앵커멘트 직후 잠깐의 화면 전환 후 앵커 백 화면에 기아자동차 EV9을 보여주는 신유형 광고를 선보였는데, 이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경징계 수준의 ‘의견제시’가 결정됐다.29일 오후 2시 방통심의위 방송광고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허연회)가 SBS ‘8뉴스’에 대해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행정지도는 경징계다. 제재 수위는 문제없음, 경징계인 행정지도(의견제시, 권고), 중징계인 법정제재(주의, 경고 등) 순이다.방송광고심의규정 ‘방송프로그램과의 구별’ 조항을 보
뉴스가 종료되지 않았는데 앵커 뒷 배경에 광고를 띄운 SBS 뉴스에 대해 사내에서도 뉴스를 광고에 활용해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건설노동자 분신 사건에 SBS가 건설노조-경찰의 ‘강대강’ 대치 프레임으로 보도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노조)는 30일 발간한 노보에서 SBS가 최근 도입한 뉴스 이미지 활용 광고와 건설노조 탄압 관련 보도에 대한 회사 안팎의 비판 여론을 전했다. SBS는 지난 12일부터 8뉴스 마지막 앵커멘트 직후 잠깐의 화면 전환 후 앵커 뒤 화면에 광고를 내보내
SBS가 메인뉴스인 SBS ‘8뉴스’의 끝을 알리는 앵커멘트 직후 잠깐의 화면 전환 후 앵커 백 화면에 기아자동차를 보여주는 신유형 광고를 선보였다.14일 정유미 SBS ‘8뉴스’ 주말뉴스 앵커는 뉴스 끝에 “저는 다음 주말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산을 배경으로 한 화면으로 전환된다. 화면 왼쪽 상단에는 ‘광고방송’이라는 자막이 작게 뜨고, 가운데에는 ‘모두가 꿈꿔웠던 SUV EV의 시작’ 자막이 나왔다.해당 화면에 파란색 기아 EV9 차가 나타났고, 조금 전 정 앵커가 앉았던 뉴스 스튜디오 속 앵커 백화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