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채를 통해 경력기자를 선발 중인 동아일보가 한 신문사에서만 공채 인원의 절반가량을 뽑아 논란이 일고 있다.동아일보는 최근 채용심사에서 총 7명(취재5명 편집2명)의 기자를 선발했는데 이 중 4명(취재3명 편집1명)이 서울신문 현직 기자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런 소식이 사내에 퍼지면서 서울신문 편집국 분위기는 침울함 그 자체였다. 최태환 서울신
열린우리당이 지역균형발전과 부동산시장 안정 등을 포함한 531지방선거 1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10개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과 함께 지방정부를 혁신하겠다.둘째, 지역균형발전으로 전국이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셋째, 경제활력을 높여, 2010년대 초 3만불 시대를 열고, 올해 35만~4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넷째, 대
원자력의 위험성을 경고한 체르노빌 참사가 지난달 26일로 20주년을 맞았다. 이 사고는 원전 20호기를 돌리면서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그리고 핵폐기장 유치논란으로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겪고 있는 부안에서 남의 나라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이다.이런 가운데 경주시가 핵폐기장 유치를 결정한 지 어느덧 6개월을 지나고 있다. "온난화에 대비
"김종철 후보의 잠재력은 민주노동당의 잠재력이다. 서울의 희망찬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키자."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사 4층에서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당 대표를 지낸 권영길 선대위 공동 위원장은 김종철 후보의 선전여부가 당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장 선거는 전국
대한일보(회장 박만건)가 지난 9일 서부경찰서에 '시민의소리'(www.siminsori.com)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만건 대한일보 회장은 10일 동부경찰서에 본지 이국언 기자에 대한 폭행 혐의와 관련한 증인심문에 출석,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시민의 소리는 지난달 8일 박만건 대한일보 회장 등 일행이 동구청 업무추진비 카
대구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42년만에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대구시 산하 위원회 77곳 가운데 '가장 힘에 센' 위원회로 손꼽힌다. 지구단위 계획과 개발제한 구역 해제, 건축물 고도제한 해제 등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어떤 '개발'이나 '재건축'도 불가능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관련 각종 의혹 수사를 마치고 연구팀 관계자들 6명만 불구속 기소한 검찰은 MBC < PD수첩> 제작진이나 윤태일 '아이러브황우석' 카페 전 운영자 등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12일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MBC 관계자들의 협박,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공소권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에 나설 한국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몇 시간 앞둔 11일 오전 발행한 문화일보가 대표팀 명단에 차두리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잘못 보도해….
경향신문(사장 고영재)은 12일 새 편집국장에 송영승 미디어전략연구소장을 내정했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KBS 제주총국의 수습기자 민경삼(28)기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 민기자는 지난 1월 1일 호남제주 권역 기자로 입사해 3개월 수습과정을 마친 뒤 제주총국으로 발령을 받아 사회부 소속으로 제주경찰서 출입을 맡고 있었다.전국언론노조 KBS지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KBS장으로 치르지 않고 제주에서 정연주
영화배우 최민식이 최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계기수업을 한 데 대해 중앙일보가 '일탈행위'라며 비난하자 영화인대책위 등이 편파·왜곡보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청와대나 정부가 대폭 인사를 한 것도 아닌데, 12일자 조간신문의 1면은 23명의 증명판 사진으로 가득찼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 여성 노동자들이 단결이 무엇인지를, 함께 싸우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게 했던 농성장. 이제 그들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하루가 지나면 그 흔적들은 모두 지워질 것이다. 하지만 농성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들이 갖혀 있을 유치장이, 풀려 나와 다시 서게 될 그 자리가....
재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터져나오는 장혁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그의 앞에 바짝 다가 앉았다. 그의 입에서 술술 실타래처럼 풀려나오는 말이 기대 이상인 탓이었다. 재서는 어느새 희덕의 피살 소식을 들은 직후부터 느꼈던 섬뜩한 두려움과 부담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진실을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이제는
어스름한 석양빛이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로비에 비춰들 즈음 한국방송광고공사 임직원들은 김 사장을 배웅하기 위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김 사장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출구로 발걸음을 던지자 그들은....
11일자 매일경제에는 '이상한' 통계기사 하나가 실렸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수지동향'을 분석한 란 제목의 기사가 그것이다. 각설하고 매경 기사부터 살펴보는 게 필요하겠다. 매경의 기사는 "공적연금,
"정치 국면을 전환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국회 출입기자들은 5·31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가운데 선거구도의 변화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부 기자들은 "사실상 선거가 끝난 것 아니냐. 지방선거 이후의 정계개편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선거에서 20일의 남은 기간은 생각 이상으
"총만 들지 말라 지시했을 뿐, 현 대통령과 국방장관은 광주민주항쟁을 짓밟은 전두환과 당시 국방장관 주영복씨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언론노조)은 지난 9일 평택 사태에 대한 성명을 내어 "'대추리 국민들'에게 현 정권과 군대·경찰은,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높이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자료집에는 ‘정부가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가’라는 항목에서 한국을 중립적으로 표현해놓고 있다. 조선일보 기사처럼 정부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나라는 잘못된 표현이다. 발표결과를 놓고 침소봉대하는 왜곡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