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는 14년 동안 계속된 미디어오늘의 간판 상품입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를 카드뉴스로도 동시에 발행합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 편집자 주 [ 오늘 아침신문 핵심키워드 ] #1 박성진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 역사관 논란’에 조선일보가 숟가락을 얹었다… 왜? #2 조선일보 1일자 2면 제목 “대한민국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본 罪” 대한민국 건국 1948년 이승만 독재 옹호하...
진실의 추악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KBS·MBC 공영방송이 이명박 정부 집권과 함께 무너지기 시작해서 박근혜 정부에 와서 참담하게 일그러졌다는 증언이 줄을 잇고 있다. 조작과 왜곡, 민감한 뉴스보도 안하기와 축소 등 진실은 멀어졌고 기자들은 기레기로 전락했다.진실을 외친 언론인들은 해고와 중징계로 입을 막았다. 과장과 왜곡은 언론계 일상이 되면서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실종됐고 패배주의가 어느덧 뜻있는 언론인들에게도 스며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과정에 국정원·사이버사령부·경찰 등이 맹활약해 승부를 뒤집었다는 ...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는 14년 동안 계속된 미디어오늘의 간판 상품입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를 카드뉴스로도 동시에 발행합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 편집자 주 [ 오늘 아침신문 핵심 키워드 ] #1 박성진, 촛불집회 때 뉴라이트 학자 불러 ‘건국절 세미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1월25일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포항공대로 초청해...
최근 공영방송인 KBS와 MBC는 ‘태풍의 눈’이 되어 있다. KBS의 양대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오는 9월4일, KBS노동조합(구노조)이 사흘 뒤인 7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고, 언론노조 MBC본부도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3.2%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9월 초에 ‘공범자들’을 추방하기 위한 결전에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 말기인 2012년 두 방송사의 언론노동자들이 ‘청와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최장 170일(MBC) 동안 계속한 파업은 ‘주류’를 자처하는 보수언론의 철저...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는 14년 동안 계속된 미디어오늘의 간판 상품입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를 카드뉴스로도 동시에 발행합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 편집자 주 [ 오늘 아침신문 핵심키워드 ] #1 대화 모드 조성 직전 다시 미사일 쏜 북한 29일 일본 상공 통과해 북태평양 해상에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미국 보란 듯이 괌 타격능력 과시, 미국 압박 조선 “정부, 실효적 움직임도 없나” 경향 “...
지난 8월25일 저녁 6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 사거리 바로 옆의 청계광장에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주최로 6차 ‘돌마고 불금파티’가 열렸다. 7월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시작된 ‘돌아오라 마봉춘(MBC)과 고봉순(KBS) / 불타는 금요일 파티’는 KBS와 상암동 MBC 광장을 오가며 번갈아 열렸으므로 보통사람들에게는 생소했을 것이다. 최근에 여러 언론매체와 SNS에 두 공영방송 언론인들이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적폐 청산과 부역자 추방 투쟁’이 상세히 보도된 덕분인지 불금파티가 광화문으로 진출하자 350...
KBS, MBC 등 공영방송이 다시 파국을 맞고 있다. 부당해고와 부당징계, 불공정보도 등 불법과 탈법으로 공영방송사를 망친 사장들은 적반하장격으로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며 결기를 세우고 있다.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과 해임에 직접적 책임을 진 이사회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가 절실해졌다.김장겸 MBC 사장이 최근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나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방송의 독립...
자국의 현대사를 왜곡하는데 앞장서는 언론사는 ‘반민족처벌죄’로 다스려야 하지않을까. 멀고 먼 외국까지 와서 뒤틀린 한국현대사, ‘광주의 비극‘을 알리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 선 외국 기자에게는 ‘국가훈장’이라도 내려야 하지않을까.1980년 5월18일 광주의 비극은 전두환 군사정권이 유혈집권과정에서 벌어진 정치적 사건이었다. 국민의 재산과 목숨을 지켜야 할 군인들의 손에 무참히 죽어간 시민들에게 ‘폭도’ ‘난동’이란 이름을 조선, 동아 등 주류언론들이 낙인찍었다. 노태우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조사한 후 ‘광주민주화 운동’으...
지난 토요일(19일) 오후 집에서 가까운 극장을 찾아갔다. 다큐멘터리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 뉴스타파 제작)을 보기 위해서였다. 상영시간 20여분 전이라 그런지 좌석은 텅 비어 있었다. 화면에 잇달아 나오는 광고들을 무료하게 보고 있는데 관객이 두서너 명씩 짝을 지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몇 분 만에 만석이 되었다. 나이 지긋한 부모와 자녀들부터, 청춘남녀들과 중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의 사람들이었다. 여느 때에 보면 관객들은 일행과 대화를 하면서 가벼운 표정으로 영화관에 들어오곤 하는데, 그날은 전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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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8월15일이 밝아올 때면 가슴으로 어둠이 밀려온다. 식민지에서 벗어나자마자 두 동강난 겨레의 비극에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아서다. 강대국들의 논리를 벗어나려는 남과 북의 결단은 간헐적이나마 이어져왔다. 하지만 김영삼-김일성 회담은 갑작스런 후자의 죽음으로 무산되었다. 김대중-김정일, 노무현-김정일 회담은 북을 ‘악의 축’으로 몬 미국의 조지 부시 견제로 성과가 반감되었다. 후보시절 김정일을 만나겠다고 공언한 오바마가 집권했을 때, 남쪽은 이명박-박근혜가 ‘반감된 성과’마저 탕진했다. 지금 문재인에겐 김정은과 트럼프가 있...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의 사퇴거부는 문재인 정부가 맞은 첫 난제가 될 것이며 이는 민심이반으로 이어져 향후 국정동력을 상실하는 단초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철회보다 강행조짐을 보여 긴급하게 박 본부장을 사퇴시켜야 할 이유를 정리하게 됐다.첫 번째 사퇴 이유로 꼽은 것은 바로 촛불 정신의 배반이요, 시대정신의 거부다.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거꾸로 적폐인사를 고집하는 것은 자가당착으로 향후 혁신을 웃음거리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조선일보의 사설 “새 정부부터 공영방송 장악 시도 그만두라”(8월9일자)는 주장은 허구와 과장, 일관성 결여 등으로 설득력이 없다. 진정으로 공영방송을 걱정한다면, 조선일보의 ‘일단 노무현탓’으로 돌리는 습관부터 반성하고 정확한 내용과 논리를 제공해야 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하고 참담하게 무너진 부분이 공영방송”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많은 부작용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선은 사설을 통해 “그런데 공영방송이 ...
정부가 주요 부처 신입 모집에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하자 사진업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력서 사진 부착 부담을 덜었다며 환영했다.지난 6일, 정부는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평등한 기회·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달부터 322개 공공기관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한다. 8월부터는 149개 지방공기업, 9월부터는 모든 지방 공공기관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으로 편...
한국의 ‘공영방송’(실제로는 ‘사영방송’이나 다름없음)을 대표하는 MBC와 KBS에서 요즈음 세계 그 어느 나라의 언론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다.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이룬 촛불혁명의 소산으로 민주평화체제를 지향하는 새 정부가 들어선 대한민국, 세계인들이 ‘민주주의 최선진국’이라고 찬양하는 바로 그 나라의 두 거대 언론사에서 블랙 코미디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비극적 희극’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믿겠는가? 먼저, 슬픈 코미디의 규모가 가장 큰 MBC부터 보기로 하자. MBC 사옥 안에서 “김장겸(사장...
김학철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레밍’ 같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징계요구와 국민적 분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의 막말은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 국민무시 행태로 드러나 징계와 함께 정계를 떠나라는 주장까지 나오지만 ‘막말’로 유명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과연 그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 수 있을까. 그 기준을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까.김 도의원의 막말은 처음이 아니며 또한 사과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국민을 탓하며 적반하장격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막말의 진수를 홍준표 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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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공영방송’을 애면글면 찾으려는 방송인들의 싸움이 콧잔등을 시큰하게 한다. 언론노조 MBC본부와 43개 직능단체는 7월17일 본사 1층에서 ‘김장겸·고영주 퇴진 MBC비상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직에서 파면 당했음에도 그 권력에 빌붙어 한 자리씩 꿰찬 자들이 여전히 공영방송을 ‘대표’하고 있어서다.물론, ‘박근혜 사람’이라도 두 공영방송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면 ‘임기 보장’ 주장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막강한 네트워크를 가진 두 공영방송은 한낱 사영 종편방송에 밀릴 만큼 이...
문준용 조작 제보 사건으로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국민의당은 오히려 격분하여 특검을 하자면서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 도둑이 몽둥이 드는 격으로 국민은 어리둥절하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최근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3.8%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내 정당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이런 통계수치는 사실상 무의미하며 실제 오차범위를 적용하면 지지율 0%로 봐도 무리가 없다. 호남에서는 평균 이하인 3.5%를 기록했다고 한다. 호남 기반 정당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