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주 / 금융산업노조 교육선전본부장 한미은행 총파업이 대형 금융기관 파업으로는 최장인 12일째를 넘어서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파급력이 큰 은행의 파업은 당사자는 물론, 국민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하지만 총파업 현장에서 만나는 언론은 많은 이율배반적 느낌을 준다. 필자가 취재대상이 되어 만나는 기자들도 사실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언론노동자인데도
▲ ⓒ 미디어오늘 SBS 윤세영 회장이 이 달 초 금강산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8월에는 2004 올림픽개최지인 아테네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2일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을 비롯, 한국관광공사 최재근 부사장, 한국도자기 김해윤 부사장, 한나라당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소속 의원, 금강산 봉사총회사 임동선 사장, 금강산 관광총
미디어오늘에는 ‘오늘’은 있는데 ‘미???잘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오늘의 이러저러한 문제점은 지적이 되는데 미래에 가야할 방향 설정은 다소 미흡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과 방송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언론환경 자체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공생해야 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때때로 해외언론에 대한 기사가 실리고, 매
방송위에 밀려 축소된 신문고시 조선일보는 가판 A2면 하단에 기사를 2단으로 처리했다가 배달판에서는 로 교체했다. 신문고시 관련 기사는 축소돼 A6면 뉴스브리핑 코너로 밀려났다.추가된 방송위 관련 기사는 "방송위원회가 6일 탄핵방송 편파시비가 일었던 방송사의 개별 프
고3 수험생 조카를 둔 한 중국 친구는 지난 며칠 동안 정신 없이 전화통에만 매달려 살았다. 친구들의 친구들까지 포함한 온갖 ‘관시왕’(關係網·인맥)을 이용해 조카가 지원할 대학 혹은 지원 가능한 대학의 ‘합격정보’를 얻는 게 주 임무였다. 베이징이 아닌 다른 지방에서 시험을 본 그 친구의 조카는 당초 예상보다 입시성적이 저조해서 베이징의 원하는 대학에 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지난 6일 오후 민주노동당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른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는 같은 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최고위원회는 "민주적 법치국가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법행위"라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폭력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고위원회는 "의문사진사규명위의 결정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
방송위원회가 지난 1일 탄핵방송에 대한 포괄적 심의안건을 각하한 이후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방침을 결정했다. 방송위는 지난 6일 전체회의를 열어 탄핵소추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개별 심의 문제를 논의한 결과 9개 프로그램에 대해 개별심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개별 심의 대상 9개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2일부터 19일 사이에 시청자 민원으로 제기
전국언론노조 문화일보지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올해분 상여금 300%를 반납하는 협상안을 가결시켰다. 문화일보지부는 이와 함께 국비와 팀비 등 집단지급성 경비 20% 절감하되 취재비, 유류비 등 개인지급성 경비는 전액 보존하기로 했다. 문화일보 회사측은 상여금 400% 반납과 경비 20% 절감을 제의한 바 있다.문화일보 노조는 또 창간격려금
미국을 방문 중인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냉전 이데올로기'를 연상하게 만드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 의장은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재미 재향군인회 소속 교포들에게 "내 부친은 지리산 공비 토벌사령관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고, 나는 해군장교로 자원 근무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재미 재향군인회원들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비전향장기수 민주화운동
연합뉴스(사장 장영섭)는 앞으로 기자들의 국내출장을 고속철도(KTX)로 보내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전국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위원장 류일형)와 회사측은 2004년 제2차 노사협의회를 갖고 사원 근무조건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노사 양자는 △회사 장기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출장시 KTX와 우등고속 이용 등 출장비 현실화 △비인기 지역 특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회장 김희선)'이 친일반민족행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지난 3월2일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있다. ⓒ 연합뉴스 민족정기의원모임 관계자는 6일 "16대 국회에서 통과된 친일행위 특별법은 친일 반민족행위의 진상을
최근에 대구 동구(을)이 지역구인 박창달 한나라당 의원이 전국적 뉴스의 초점이 됐다. 이미 알려진 대로 17대 국회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첫 당사자였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체포동의안이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의 동조로 부결됐다. 이 때문에 17대 국회의 개혁성이 도마에 오르는 등 시민들의 비판이 아주 거셌다. 대구지역 신문
"정부가 2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연합뉴스는 6일 '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빌어 "정부는 북핵 문제의 조기 해결과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위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늦어도 연내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 시기는 오는 11월 미 대선 이전이 될 공산이 크다"고
제17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열린우리당의 개혁성향 소장파 의원들과 한나라당의 경험 많은 다선 의원들이 '언론개혁' 입법의 내용과 방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문광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을 뽑는 등 19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 한나라당 이재웅의원이 6일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
중국하면 삼국지(三國誌)를 빼놓을 수 없다. 중국은 삼국지를 역사 속에만 가둬놓고 있지 않다. 중국 당국은 삼국지 유적과 새 유적지 건립을 통해 삼국지의 정신을 새롭게 되살리고 있다. 중국에서 ‘삼국지’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국(憂國)과 충절(忠節)이다. 충절은 의리(義理), 신의(信義)와 직결된다. 중국은 삼국지 유적을 보존함으로써 중국인들에게 ‘우국 충절
(사)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신현섭 경기북부신문사 회장) 소속 167개 회원사가 연대해 만드는 인터넷 언론 '뉴스코리아'(www.newsk.com)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뉴스코리아는 전국 시군단위 주간신문사들이 보내오는 지역 소식 및 동영상과 함께, 서울 편집국의 자체 취재 기사를 '포털 뉴스 형태'로 서비스
▲ 양정주 본부장 한미은행 총파업이 대형 금융기관 파업으로는 최장인 12일째를 넘어서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파급력이 큰 은행의 파업은 당사자는 물론, 사회적 국민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언론도 이에 대한 보도와 취재경쟁에 열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총파업 현장에서 만나는 언론은 이율배반적 느낌을 준다. 왜냐하면 필자가 취재대상이
남북 인터넷 교류에 대한 사전 승인 제도를 없애는 법안이 3일 국회에 제출됐다. 정문헌 의원(한나라당·대표발의)을 비롯한 여야 의원 34명(기사 하단에 명단)은 인터넷을 통한 남북 접촉을 통일부 장관 승인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제출했다. 법안 발의에는 한나라당 26명, 열린우리당 6명과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법무부가 피조사자의 소환여부와 시기 등 수사진행과정 상의 일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요지로 하는 검찰 내부규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을 두고 기자들이 "특정인 보호에 남용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법무부는 5일 현행 '인권보호 수사준칙'을 개정해 기소되기 전의 피의자에 대한 피의사실, 소환여부, 소환일시, 조사후 귀가시간, 영장 집행시간 등 일체의
서영석씨 부인 김효 씨 기자회견 "관행처럼…" 교수 임용 청탁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 부인 김효 씨는 5일 저녁 기자회견을 자청해 "남편이 정 장관과 같이 출입기자를 했다고 한 말이 기억이 나서 그것이 도움이 될까 싶어 오지철 차관에게 (정 장관 이름을 거명해도 된다는) 그 말을 했다"며 "오 차관이 직접 정동채 장관과 전화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