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강두·이규택·원희룡·김영선·정의화 의원과 원외인사인 곽영훈씨가 출마한 가운데 열린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42.12%(8,43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박 대표에 이어 원희룡 (13.04%, 2610표), 김영선 (11.23%, 2249
이해찬 총리와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의 궁즘증을 풀어주기 위해 라디오 광고에 출연한다고 19일 발간된 이 밝혔다.이 총리와 이 부총리는 19일부터 1주일간 KBS, MBC, SBS, CBS, BBS, PBC 등 6개 라디오방송의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논란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확한 사실 확인 과정 없이 먼저 인용 보도하고 보자는 성급한 취재 편집 관행은 한국 신문 저널리즘의 질을 스스로 떨어트리는 자승자박 행태가 되고 있다.…언제부터인지 취재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사건 단서를 취재의 목적으로 삼아서 그 즉시 보도하는 성급함을 보이고 있다.…신문이 고유한 매체의 장점과 정체성을 사장시키기 않고 '저널리즘의 수호천사'로서 거듭나
열린우리당 언론발전특위 김태홍(61) 준비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미디어오늘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언론발전특위 준비위는 당에서 언론개혁 대책을 논의하는 단일기구가 될 것"이라며 "언론개혁을 추진하는데 있어 내실은 없으면서 '허장성세'로 떠들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언론개혁을 이렇게 한다고 밖으로 알리는 것을 능사로 삼지는
부유층 노인과 유흥업소 여성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모씨에 대한 언론보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도한 방송사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혐의만 있을 뿐 아직 법원의 유죄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시점에서 피의자 신분인 유모씨에 대한 실명을 공개하고, 범죄 이유 등에 대해 추측 및 단정적인 현재의 보도태도가 과연 올바른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 총재가 지난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취재하던 사진기자들을 비난해 말썽을 빚고 있다. ▲ www.koreabaseball.or.kr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회장 스포츠투데이 김영민 차장)에 따르면 박 총재는 시상식에서 KBO가 설치한 포토라인에서 취재를 하고 있던 사진기자 20여명을 향해 "우리나라 기자들은 외국
"누가 내 얘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쓴다면…쓰면서도 맘이 편치 않았다"부유층 노인과 유흥업소 여성을 상대로 연속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모씨의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한 경찰 출입기자의 고백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 기자는 "유씨의 실명을 그대로 보도한 것은 유죄 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유죄가 명백한 데다 유씨의 범죄가 워낙 극악하고 엽기적이어
연쇄살인 용의자 유모씨가 검거됐다는 소식으로 사이버 세계도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 포털사이트나 언론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사를 접하고 각종 댓글과 의견을 개진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안티나 옹호성 카페를 개설하는 등의 움직임도 나타내고 있다. ▲ 미디어다음의 토론게시판에 마련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얼굴 공개 등을
▲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유모씨가 19일 현장검증을 위해 서울경찰청 기동대를 출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흥업소 여성과 부유층 노인을 연속 살인한 용의자 유모씨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유죄판결이 확정되지도 않은 피의자 신분의 유씨에 대해 과연 어디까지 정보를 공개하고, 실명 보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
청와대 홍보라인이 잇단 악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전면전을 벌여온 청와대는 그 와중에 돌출한 '박근혜 의원 패러디 사건'으로 실무책임자가 중징계되는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둘러싼 진위공방과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 보고 누락 파문 등 겹겹이 쌓인 난제에 둘러싸여 있다. '박근혜 패러디'
▲ 우리의 거리, 인사동에선 이국의 풍물을 얻어 보고 들을 때도 있다. 점점 상술로 채워지고 있는 거리쯤으로 외면했건만... 더욱 자유의 거리로 개방되어지길 바란다.ⓒ 오동명 금빛 장발이 더 인상적인 색소폰연주가, Kenny G의 '더 웨딩 송'이나 영화 '다잉 영'의 테마곡에 익숙해 있던 나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인사동 골목을 두리번거린다. 길거리에서 들
'연쇄살인범' '희대의 살인마' 등 호칭 제각각 부유층과 여성 1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모씨가 검거됐다는 기사가 아침신문1면을 뒤덮었다. 보도내용에선 큰 차이는 없었지만 유씨를 지칭하는 표현은 각양각색이었다. 을 1면 제목으로 단 한국일보는 가판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이 붙잡혔다"로 리드문을 시작했다가
청와대는 지난 16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패러디 사진 논란과 관련 담당부서 책임자인 안영배 국정홍보비서관과 김모 행정요원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청와대는 16일 오후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청와대 직원이 인사위를 거쳐 직위해제된 것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이다.김종민 대변인은 "안 비서관의 경우에는 지휘감독 책임을
일부 신문사들의 주재기자 채용비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일간지 대표이사가 채용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이병한 판사는 18일 기자를 채용하면서 돈을 받은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기소된 S일보 대표 고모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영남취재본부장
18일부터 MBC에서 2004년 특집 3부작 '한국전쟁과 포로'가 방송되고 있다. 본래 2부작으로 계획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3부작으로 늘어나, 7월 18일, 25일, 8월 1일에 1, 2, 3부가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였던 포로 문제를 다룬다. 인민군 포로 중 많은 수가 북으로의 송
엽기 연쇄살인범 검거 지난해 하반기 잇따라 터진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 등 서울 시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희대의 연쇄살인범 용의자 유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유씨는 지난해 부유층 노인 등 8명을, 올해 들어선 최근까지 전화방·출장마사지 여성 11명을 무차별 살해한 뒤 시내 곳곳에 암매장하는 등 혼자서 모두 20명을 살해하는 역대 최다 살인을 기록
2004년 7월 17일, 1948년 헌법 제정 이후 56주년의 제헌절인 동시에 1987년 민주화의 9차 개헌 이후 17번째의 제헌절이다. 독재세력이 국가권력을 장악, 자의적으로 통치했던 권위주의 시절 헌법은 그저 장식물에 불과했고 제헌절은 그저 하루 쉬는 공휴일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헌법에 대한 논의는 독재자의 권력 연장 때나 이루어졌을 뿐이다.
▲ 동아일보 16일자 15면 기사 (조선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동아일보) (연합뉴스) 미군에 수감됐던 이라크 여성들이 석방
"북한 외교관이 사상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한다"는 17일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7일 오전 9시 30분 제하의 기사를 송고했다가, 오후 1시 50분 '북 외교관 DC 여행은 처음' 부분을 삭제한 기사로 이를 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 핵 문제가 진전을 이룰 경우 미국도 한국이나 중국과 더불어 북한에 대한 중유 공급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는 뜻을 밝혔다. 반 장관은 16일 오전 YTN 시사프로그램 언론과의 대화에 출연해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미국도 중유공급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의 에너지 소요 규모를 연구한다고 밝힌 부분도 이 같은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