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5월3일부터 6월7일까지 한달간 사과명령, 경고, 주의 등 제재를 가한 18개 프로그램중 절반을 넘는 10개 프로그램이 간접광고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재를 받은 프로그램은 대부분 광고나 협찬을 한 해당 업체의 이름이나 복장, 상호 등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서 광고효과를 준 것이 문제가 됐다. KBS 2TV ‘창공’과 MBC TV 일요아침 드라마 ‘짝’은 각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마크가 새겨진 비행기 동체를 반복적으로 방송,제재를 받았다.
극의 흐름상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님에도 협찬한 회사를 홍보해주기 위해 불필요한 장면을 삽입하는 사례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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