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본부장과 보도본부 보도국장을 바꾸는 등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실행했다. 신임 보도국장에는 방문신 전 편집1부장이 임명됐다. 

SBS는 7일 오후 기획본부장에 김성우 전무이사, 편성본부장에 이철호 이사, 제작본부장에 박정훈 상무이사, 드라마본부장에 김영섭 이사대우, 라디오센터장에 김태성 이사대우를 임명했다. 기획실이 기획본부도 격상됐고 편성 및 제작 책임자들이 모두 교체됐다. 

보도본부 인사로 대폭적으로 진행됐다. 보도국장을 비롯해 주요 부서 부장들도 새롭게 임명됐다. 보도국장에 방문신. 경제부장에 민성기, 정책사회부장에 최원석, 시민사회부장에 윤춘호, 국제부장에 김용철 등이다. 1년반까지 보도국을 이끌어왔던 성회용 보도국장은 기획본부 미디어사업국장으로 옮겨갔다.  

채수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이번에 기획본부 산하 콘텐츠사업국이 생겼다. 지상파 시청률이 떨어지고, 광고가 미미한 상황에서 SBS 콘텐츠를 제2의 창을 통해 판매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SBS 콘텐츠는 SBS콘텐츠허브 등을 통해 판매돼 왔다.

채수현 본부장은 하지만 “SBS 연예·오락·교양 프로그램 시청률이 좋지 않았고 영업실적도 좋지 못했음에도 제작 및 편성본부장만 경질시키고 경영 부분 책임자에게는 인사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인사이며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도본부 인사는 비교적 무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SBS 기자는 “정기적인 연말인사며 보도국장이 부재시 편집1부장이 대행을 맡는 관행을 고려해볼 때 편집1부장이 보도국장으로 승진한 것은 순서에 따른 인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본부장 김성우 전무이사(승진) ▲편성본부장 이철호 이사 ▲제작본부장 박정훈 상무이사(승진) ▲드라마본부장 김영섭 이사대우(승진) ▲라디오센터장  김태성 이사대우
 
◇ 기획본부 ▲경영기획국장 이홍근 ▲미디어사업국장 성회용 ▲기획팀장 신홍기 ▲광고팀장 이동희 ▲콘텐츠사업팀장 김상한 
 
◇ 편성본부 ▲편성국장 직무대리 남상문 ▲홍보국장 김강석 ▲아나운서팀장 신용철 ▲콘텐츠파트너십팀장 전수진 ▲빅이벤트사무국장 김한종 ▲소셜미디어팀장 목준균 ▲PR팀장 유인수 ▲문화사업팀장 김선동
 
◇ 제작본부 ▲교양국장 민인식 ▲예능국장 이창태  ▲교양1CP 박두선 ▲교양2CP 박상욱 ▲교양3CP 장경수 ▲마케팅담당부장 노영환 
 
◇ 라디오센터 ▲라디오편성기획팀장 김영우 ▲라디오운영팀장  최애라 
 
◇ 드라마본부 ▲드라마기획팀장 최문석 ▲드라마1EP 한정환 ▲드라마2EP 이용석 ▲드라마3EP 홍성창 ▲드라마4EP 박영수 ▲마케팅담당부장 신형철 
 
◇ 보도본부 ▲ 보도국장 방문신 ▲미래부장 박수언 ▲편집1부장 차병준 ▲편집2부장 원일희 ▲경제부장 민성기 ▲정책사회부장 최원석 ▲시민사회부장 윤춘호 ▲국제부장 김용철 ▲기획취재부장 고철종 
 
◇ 경영지원본부 ▲ 경영지원국장 박종필 ▲기술국장 직무대리 류기형 ▲시설팀장 손진상 ▲아카이브팀장 이재완 ▲송출기술팀장 현준철 ▲인프라관리팀장 박영식
 
◇ 사장직속 ▲비서실장 서두원 ▲윤리경영팀장 하승보 ▲심의팀장 심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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