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주최하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14)가 5월 20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방송, UHD를 열다! Join the UHD World!’ 라는 주제로 33개국 893개사가 참여한다.

방송장비, 미디어 전시회인 KOBA 2014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디스플레이, 콘텐츠 기술, 조명, 음향, 디지털 라디오, 방통융합 모델의 발전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방송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울트라HD(아래 UHD) 기술에 대한 장비와 서비스가 대거 전시된다.

전시회와 함께 여러 콘퍼런스도 열린다. 2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국제 방송기술 콘퍼런스’는 스마트 미디어, UHD, 디지털 라디오, 모바일 플랫폼 등 미래 방송기술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비공개로 열리는 미래방송포럼에는 EBU(유럽방송연맹),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미국 300여개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인 SBG 등이 참여해 미디어 플랫폼 전략을 논의한다.

   
▲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14)
 
방송계 주요 화두인 지상파 UHD 방송을 주제로 하는 ‘KOBA WORLD FORUM’도 21일 개최된다. 이 포럼은 지상파 UHDTV 방송을 준비하는 유럽과 미국, 한국의 상황을 비교분석하고 제조사의 UHDTV 발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전시회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방송기관 관계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KOBA 2014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KBS, MBC, SBS, EBS, OBS, CBS, 아리랑국제방송, tbs, 한국음향학회,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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