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씨가 올린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이 비공개 처리돼 논란이 됐다. 일각에선 정부의 탄압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식품의약안전처는 영상에 포함된 홍삼 광고가 규정을 위반해 삭제했다고 밝혔다.최근 조민씨가 올린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이 돌연 차단돼 논란이 제기됐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을 때 유튜브에서 주는 기념품이다. 해당 영상이 삭제되자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알림과 함께 영상 시청이 불가능해졌다. ‘정부의 신고’라는 표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노조가 사전 협의 없이 직원들을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에 배치한 류희림 위원장을 비판했다.방통심의위는 지난 21일 인터넷 언론사의 온라인 콘텐츠 심의를 골자로 하는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계획 중에는 ‘가짜뉴스 심의대책추진단(가칭)’을 출범해 인터넷언론 등에 대한 관련법규 개정, 긴급심의 범위와 절차, 심의 대상 확대 등 심의 규정을 정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설치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는
언론을 통해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자폐 성향이 있는 자녀를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사건은 언론에서 ‘논란’이란 이름으로 두달 내내 지속됐다. 작가와 자녀, 아내 등의 가족관계와 신상정보가 여과없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비난은 쏟아졌고, 장애 아동에 대한 혐오와 배제의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언론은 무차별한 혐오 댓글을 캡쳐해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기사화했다. 언론은 여전히 해당 사건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 미디어의 장애 혐오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언론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을 통해 투자 공모를 시작했다. 방송 드라마 소액 투자 공모는 이례적이다.‘고려거란전쟁’ 투자 공모는 20일 공모를 시작해 24일 오전 10시 기준 1억6000만 원을 돌파했다. 최대 모집 금액은 5억 원으로 개인 당 최대 100만 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에게는 배우 싸인이 담긴 대본집, 포스터, 굿즈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KBS는 투자금액을 제작 및 홍보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에 따라 최대 금리 6%
공정거래위원회가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과 불공정 계약을 맺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과징금을 부과했다.24일 공정거래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체결한 계약이 불공정했다며 카카오에 5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계약 내용 가운데 당선된 웹소설 작가가 추후 웹툰, 드라마, 영화 등 2차 저작물을 콘텐츠로 만들 때 카카오엔터와 독점적으로 계약해야 한다는 내용을 공정거래위는 불공정 계약이라고 판단했다.앞서 카카오엔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면 일부 공모 요강에 ‘수상작에 대한 2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꼼수 백지신탁 등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행 후보자는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지목해 “구멍 뻥뻥 뚫린 가짜뉴스”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주식 파킹 의혹은 여당 일각에서도 제기하고 있다. 주식 백지신탁 의혹 외에도 위키트리 일감 몰아주기와 낙태 관련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주식파킹 의혹 제기에 강한 반발한겨레는 24일 김행 후보자의 주식 백지신탁 무력화 의혹을 제기했다. 김행 후보자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돼 2013년 위키트리 운영사인 소셜뉴스 주식 백지신탁 통지를 받자 배우자가 가진 회사 주식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후 더불어민주당이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 의원 사이의 극심한 분열에 빠져들었다. 지난 23일 주요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민주당의 내홍을 1면에서 다뤘다. 민주당의 당대표 리스크가 사라지면 국민의힘에도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이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색출에 나섰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 일부는 가결한 의원들을 상대로 테러를 예고했다. 당내에서는 개별 의원들의 입장을 억압하는 반민주주의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선일보는 을 1면 머릿기
지난 8월,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남긴 대규모 야외 행사가 되었다. 다들 알다시피 결코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은 아니었다. 이번 잼버리는 행사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끝을 낼 때까지 좀처럼 성한 부분이 없었다. 행사가 끝난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문제의 책임이 서로에게 있음을 주장하며 진창에 빠지며 어그러진 잼버리를 더욱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하지만 동시에 잼버리를 말하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지점을 고려해야 한다. 행사를 망친 책임이 어떤
공공운수노조는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대규모 공동파업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정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이번 공동파업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라며 “정부가 나서 평등하고 안전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국민의 삶을 두 동강 내고, 국민의 재산을 재벌의 사익을 위해 팔아치우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민영화 막고 공공성 지키는 투쟁”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는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의 일환으로 △
북한 핵과 미사일과 관련, 미국은 세계핵전략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한미는 한목소리로 ‘북한의 핵공격 시 북정권이 붕괴될 것’이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한의 핵에 대응한다는 차원이라 하지만 한반도 핵전쟁은 한민족 전멸의 가능성도 우려해야 할 판인데 정치권에 의해 도입된 최악의 의제가 남한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미국의 군사적인 세계전략은 미국 안보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세계 여타 지역은 그 목적을 위한 수단이나 하위개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가 자칫 미국의 중러의 대치국면에서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지역언론이 소멸하는 ‘뉴스사막화’가 심각한 미국이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언론에 5억 달러(약 6천억 원)를 지원한다.미국 ‘맥아더재단’(MacArthur Foundation)은 지난 7일 ‘프레스 포워드’(Press Forward) 계획을 발표하며 수익 관련 어려움을 겪는 지역언론에 향후 5년 동안 총 5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언론 전반을 지원하는 ‘나이트재단’(Knight Foundation) 등 비영리단체 20개 이상이 참여하며 2024년 지원이 시작된다.재단이 밝힌 지원 목표는 △지역 뉴스룸 강화 △뉴스
※ 영화 ‘잠’의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누가 예상했을까.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 영화가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 김혜수·염정아 주연의 ‘밀수’에 이어 신인 유재선 감독이 연출한 데뷔작 ‘잠’으로 이어질 거라고. 개봉 11일째 82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는 소실을 알린 영화는 1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해묵은 위기설을 벗어나지 못하는 영화계에 찾아온, 기분 좋은 이변이다.‘잠’의 흥행에는 몇 가지 눈여겨볼 만한 요소가 있다. 먼저 50억 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상대적으로 착한 제작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하지 않은 인터넷신문 보도 심의를 강행한다. 조선일보와 한겨레 등 포털에 기사를 송고하는 언론은 심의 대상이 된다. 사실상의 행정기구가 방송뿐 아니라 신문도 심의하는 제도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를 찾기 힘들다. 심의가 현실화되면 과정부터 효력까지 전반의 논란이 불가피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인터넷 언론사의 온라인 콘텐츠 심의를 골자로 하는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방통심의위는 “뉴스타파의 인터뷰 조작 사건을 비롯해 일부 인터넷 언론사들의 유튜브 콘텐츠가 ‘가짜뉴스’의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설명 과정에서 한동훈 장관은 자신에게 고성과 야유를 지르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비꼬는 듯한 말을 던져 더 큰 고성이 나왔다.이날 한동훈 장관이 동의안 설명 도중 민주당 의원들의 야유 소리가 높아지고 김진표 국회 의장이 개입해 짧게 요약해 달라고 당부하자,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께서 이 사안 자체가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 앞에서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듣기 싫으시다면 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권순일 전 대법관과 고교‧대학 동문이고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어 특수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입장을 내놓았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공보관(판사)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보낸 SNS메신저 답변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대표의 영장 실질심사를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으며, 심사일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열리는 것이 맞는다고 밝혔다.이 공보관은 유 부장판사가 심사를 맡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룻만에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우리 역사는 늘 진퇴를 반복했다”며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
백미숙 TBS 시청자위원장(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이 7월 시청자위원회를 끝으로 위원직에서 사임했다. 후임 위원장은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인 이재경 변호사다.백미숙 위원장은 TBS 지원폐지 조례 사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인사다. 백 위원장은 올해 중순부터 정태익 사장에게 사임 의사를 밝혀왔으며, 정 사장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회의를 끝으로 위원장직을 내려놨다.백 위원장은 7월25일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대표가 구성원을 최대한 지켜내는 방향 속에서 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 정무적인 노력, 정치적인 노력 여
원고 : 고민정.피고 :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강규형.사건 : 손해배상 청구소송.주문 : 法 “피고들은 공동하여 원고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라. 소송비용 중 9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선고일 : 2023년 9월13일.1심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 재판장 서보민, 신정민, 박진수 판사.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아나운서 시절 나체 사진을 찍었다는 허위사실을 방송한 강규형 EBS 이사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동으로 1000만 원을 고 의원에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들은 내달 20일까지 입찰신청서를 받는다. 최고가를 써낸 기업이 YTN 지분 30.95%를 낙찰받으며, 정성평가는 포함되지 않는다. 동국제강·농심 등 기업과 한국경제·매일경제 등도 입찰을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9월21일자 서울경제 2면 에 따르면 최종 낙찰자 선정은 10월23일 이뤄진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입찰자가 제시한 가격을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낙찰자가 선정되면 한전K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공개 맹비난을 퍼부었다.박광온 원내대표 사퇴로 22일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정청래 최고위원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선택한 당내 의원들을 향해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를 팔아먹었듯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 “적과의 동침.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의 공작에 놀아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재명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