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플랫폼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방송진행자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서비스 ‘너프’(성능 하향을 뜻하는 온라인 게임상의 은어)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둔 네이버 치지직은 최근 콘텐츠 다시보기에 중간광고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영상 시청 전 광고만 있었기에 이용자들이 불만이 나왔고 특히 스트리머를 정기후원 이용하는 후원자들도 중간광고를 시청하게 되면서 논란이 됐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1384회.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의 수입니다. 2017년 대선 여론조사(801회)와 비교하면 73%나 급증했습니다. 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휴대폰에는 연일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고 언론에선 여론조사 보도를 매
넷플릭스에 이어 티빙까지 콘텐츠 시청 중 광고가 노출되는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가운데, OTT 업체들이 광고요금제의 국내 안착을 위해 이용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광고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자에 따라 광고 민감도가 다르므로 세분화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한국방송학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지난달 29일 오후 토론회를 열고 OTT의 광고요금제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OTT가 가입자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광고 전략을 짜
티빙이 월 5500원 광고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티빙과 제휴를 맺고 결합상품 ‘티빙 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KT가 티빙에 광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티빙 제휴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역시 광고 삽입을 논의 중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통신사에 광고요금제 제휴를 요청했지만, 통신사는 광고 노출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자신들에게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티빙은 통신사들과 광고요금제 제휴를 추진 중이다. 통신사 결합상품을 통해 최근 출시한 광고요금제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통신사 반응
넷플릭스의 독점 광고대행사 나스미디어가 올해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에 타이틀 스폰서십, 일시정지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상품이 제공된다고 밝혔다.나스미디어는 지난 16일 자료를 통해 올해 광고계획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이후 ‘킵 와칭 애드’를 출시한다. 여러 에피소드를 ‘정주행’하는 이용자에게 ‘이번 광고를 보고 나면 다음에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알리는 광고 방식이다.이 경우 이용자는 해당 광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나스미디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코로나와 각종 국지적 재난 등을 겪으며 지역방송사의 중요성을 인식했지만 지역방송 지원에 있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논란이다. 방통위는 올해 말 발표할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 초안을 지난 30일 지역방송사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는데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 ‘서울권 방송사와 불균형 해소’ 등 근본적인 해결책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간담회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사업자(지역방송사) 측에
다수 언론이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층에 주목하고 있다. MZ세대의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 10·20대를 뜻한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미디어 기업들을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하지만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리더는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미디어의 타깃 설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디어가 집중해야 할 이들은 MZ, 잘파 등 젊은 세대가 아닌 계속해서 늘어날 50·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는
한상혁 위원장 면직 후 직무대행 체제이자 5명 중 2명의 위원이 공석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례적인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 한상혁 위원장 면직 이후 보름 동안 방통위는 △TV수신료 분리징수 안건 상정 △KBS이사 해임제청안 안건 상정 시도 △5년 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검사 통보 △전례 없는 대변인 한국교원대 전보 및 감사원 출신 사무처장 임명 △감사조직 확대 개편 추진 등을 했다. 포털 규제 논의와 광고 및 방송 소유 규제완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서 TV수신료 분리징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논
뉴스가 종료되지 않았는데 앵커 뒷 배경에 광고를 띄운 SBS 뉴스에 대해 사내에서도 뉴스를 광고에 활용해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건설노동자 분신 사건에 SBS가 건설노조-경찰의 ‘강대강’ 대치 프레임으로 보도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노조)는 30일 발간한 노보에서 SBS가 최근 도입한 뉴스 이미지 활용 광고와 건설노조 탄압 관련 보도에 대한 회사 안팎의 비판 여론을 전했다. SBS는 지난 12일부터 8뉴스 마지막 앵커멘트 직후 잠깐의 화면 전환 후 앵커 뒤 화면에 광고를 내보내
“검찰에서 ‘TV조선 점수 조작’이라는 용어를 썼다. 이 용어 자체가 범죄 혐의가 굉장히 강해 보인다. 검찰은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 그걸 전달하는 언론은 검찰이 조작이라 주장하는 반면 방통위가 점수 변경 및 수정이라고 말한다는 걸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 특히 TV조선은 이해 당사잔데, 점수 조작이라고 앞장서서 펌프질했다.”“혹시 내가 모르는 일이 있지 않나 생각해 침묵하고 있었는데, 위원장 구속 사유에 주요 혐의(점수 변경 지시)가 빠져있어 수사가 매우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지난 5일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
“지난해 대선 당시 집요한 색깔론으로 MBC 길들이기를 시도했던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수신료 문제로 KBS 흔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대통령실의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비판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기자회견에서 송지연 TBS지부장이 읽은 2003년도 기사의 한 대목이다. 송 지부장은 “기사를 읽다 헛웃음이 나왔다. ‘한나라당’을 ‘국민의힘’으로 바꾸기만 하면 2023년 현재에도 손색 없는 기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실제 공영방송 수신료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은 정권이 교체되면 여야가 공
MBN 업무정지 조치를 앞두고 매일경제신문이 학자들의 기고를 받아 업무정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TV조선과 조선일보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수사 국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를 하면서도 정작 수사에 비판적 입장은 외면하고 있다. 언론이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서 최소한의 균형을 갖추지 않은 일방의 입장 보도는 시민의 객관적 판단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다.위기 국면 때마다 보도 통해 압박MBN 최대주주인 매일경제신문이 지난달부터 방통위의 ‘MBN 업무정지 6개월’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지난 9일 대통령실이 ‘국민제안’ 코너를 통해 ‘TV수신료 전기요금 분리 징수’ 여론 수렴 절차에 나서자 보수신문이 앞장서서 분리 징수 여론을 만들고 있다. 정치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공영방송 재원을 직접적으로 흔드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찾기 힘들다. 중앙일보는 10일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수신료 개편의 신호탄”으로 관측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영방송을 보지도 않는 국민까지 수신료를 내는 것이 맞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같은 날 “대통령실이 수신료 분리 징수 공론화에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과 월드컵 특수에도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 성장은 미미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림픽과 월드컵으로 인한 효과는 뚜렸했지만 국제 스포츠경기가 없는 기간 동안 전반적인 지상파 시청률 하락세가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월 발표한 ‘2022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는 2022년 지상파방송사 TV 광고 시장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2021년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으로) 가장 극적인 성장을 만들어 냈던 지상파TV는 2022년에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라는 사상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48년 만에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편성규제를 완화하는 등 불합리하고 낡은 규제를 개편했다”며 “복잡한 방송광고 규제를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추어 완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는 9월까지 임기인 한상혁 위원장은 “올해는 5기 방통위가 마무리되고 6기 위원회가 출범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방통위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 ‘국민과 동행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디지털 미디어 세상’을 실현하는 새로운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
지난해 지상파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사업자(IPTV CP) 등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종합유선방송(SO)와 위성방송 등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지상파는 지난해 중간광고 도입으로 광고매출에서 약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한국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사업 매출액 기준으로 19조4016억 원이다. 2020년 말 기
○○편의점과 함께하는 KBS ‘편스토랑’, OO그룹과 함께하는 SBS ‘식자회담’, ○○○민족과 함께하는 MBC ‘배달고파?일단시켜’, ○○콜라겐과 함께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과 함께하는 tvN ‘라끼남’ 등.이처럼 기업 이름이 붙은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할 전망이다.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을 허용한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번엔 방송프로그램 제목에 광고주의 이름을 붙이는 ‘타이틀 스폰서십’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십’을 협찬으로 볼 건지, 광고로 볼 건지는 현재 쟁점으로 남아 있다. 협찬으로 도입될 경우 지난
포털 네이버도 ‘아웃링크’를 도입한다. 아웃링크는 기사를 클릭하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다음이 언론사 구독판에 ‘아웃링크’를 도입한지 4개월 만에 네이버도 ‘아웃링크’ 도입을 공식화했다.네이버는 언론사 수익 개선 및 양질의 뉴스 배열 확대를 위한 방안, 언론을 위한 기술지원 등도 제시했다. 네이버는 언론의 수익성 개선 및 아웃링크 요구와 양질의 기사를 적극 배열해야 한다는 ‘저널리즘’ 측면의 요구를 두루 수용한 모양새다. 특히 ‘탈포털’ 시대를 맞은 네이버가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놓치지 않으려 하는 대응이라는 평가가
연예인 박수홍씨가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강요미수‧모욕 등 고소 사건에서 서울동부지검이 25일 김씨의 혐의를 인정,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호씨는 2020년 9월23일 공직선거법위반죄로, 2022년 6월23일 명예훼손죄로, 2022년 8월30일 강제추행죄로 각각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지난 8월11일 서울동부지법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김씨에게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김용호씨는 ”박씨의 배우자 김아무개씨가 유아무개씨와 연인 사이였고, 함
‘무광고 정책’을 고수해 온 넷플릭스가 11월 중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없이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구독형 OTT의 특성이 사라질 수 있는 상황.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광고 요금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언론재단은 9월16일부터 나흘간 20~50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및 OTT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및 분석 결과는 28일 ‘미디어이슈’를 통해 공개됐다. “넷플릭스에서 광고요금제를 출시하면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