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29일 이사회에서 김백 전 YTN 총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원배 YTN 국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YTN은 이날 이사회가 끝난 뒤 인사와 함께 대표이사를 우장균 기존 사장에서 김백 사장으로 변경한다고 공고했다. 우 전 사장은 이날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이사회에 앞선 주주총회에서 김백 신임 사장과 김원배 신임 전무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언론장악과 노조탄압 논란을 부른 인물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출범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
YTN이 유진그룹에 민영화된 뒤 열린 첫 주주총회에서 유진 측이 지명한 김백·김원배 등 YTN 이사진이 선임됐다. 우리사주조합원들과 소액주주들이 주총에 대거 참석해 ‘김백 사장 내정’을 규탄을 이어갔지만 유진 측과 미래에셋을 포함한 주식 과반 찬성으로 안건은 통과됐다.29일 오전 9시께 서울 상암동 YTN 본사 사옥 로비에선 언론노조와 YTN지부 70여명이 주총을 앞두고 모였다. 이들은 피켓을 들고 ‘정권 나팔수 거부한다’ ‘무자격 사장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치고 릴레이 규탄 발언을 했다.같은 로비 한 편에선 YTN의 보수성향 2
유투권 YTN 보도국장이 지난달 25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꾸준한 보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유 보도국장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 퇴장 사건에 대해 “YTN이 편파보도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당성을 갖추기 어렵다”고 반박했다.김현식 시청자위원(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위원)은 회의에서 YTN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관련된 보도를 지속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방통심의위는 정상적으로 파행 운영 중이다.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이 민원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2024년 방송가 키워드는 ‘민영화’다. 당장 올해 YTN과 TBS 민영화가 눈앞이고, 재허가 결과에 따라 KBS 2TV 민영화 논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MBC의 경우 총선 결과에 따라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YTN은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진그룹이 최대주주로 바뀌면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위가 사라진다. 우장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YTN이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 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된 바탕은 공적 소유구조에서 비롯된 ‘자본으로부터의 독립과 보도의 자율성’”이라며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변경은
우장균 YTN 사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외부 세력의 부당한 공격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YTN은 올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고발, 최대주주 변경 등 위기를 맞이한 바 있다.우장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기엔 올해 마주한 도전이 만만치 않다”며 “지난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방송시장 축소와 경기 침체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고 했다.정부 예산도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YTN사이언스에 지급하던 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돌연 삭감했다. 외교부의 YTN 글
유진그룹의 YTN 대주주 등극이 목전에 다가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YTN 대표이사를 불러 의견을 듣겠다며 우장균 대표이사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방통위의 심사 자체가 무효라면서 23일 심사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5인 정원 방통위 중 2인(이동관 위원장·이상인 부위원장)에 결격사유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YTN은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23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를 제출했다. 이동관 위
우장균 YTN 대표이사 사장이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하루아침에 다른 유사 언론, 경영이 안 좋아진 언론처럼 쉽게 무릎을 꿇진 않을 것”이라며 유진그룹의 대주주 등극 후에도 공정방송을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우장균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YTN 구성원을 대표하는 사장으로서 지분 매각 과정에 좀 더 용기 있게 능동적으로 경영진이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 있는 거 잘 알고 있다”며 “(시청자)위원님께서 (언론사 측면에서) 좀 아쉬운 부분들을 지적해줬다. 충분히 공감하고 더 용기
언론사를 장악한다고 언론을 장악할 수 있을까. 여러 정권에서 목격한 언론탄압의 역사는 곧 저항의 역사이기도 하다. 탄압 강도가 높을수록 저항이 거세진다. 겉으로 장악한 것처럼 보여도 밑바닥에서부터 저항은 꿈틀거리고 결국 그 정권은 파국을 맞는다. 윤석열 정권의 특징은 언론장악에 대한 저항의 틈새를 한치도 내주지 않기 위해 속도전으로 밀어붙인다는 것이다. 수신료 분리징수 고지를 시작으로 공영방송 이사의 잇따른 해임 의결을 보면 대안 마련이나 법적 문제 발생 같은 뒷수습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KBS사장 선임 문제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부인 인사청탁’ 의혹 보도를 한 YTN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YTN이 인사청문회 도중 일방적 보도를 한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이며, 특정 진영의 사주나 정언유착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이동관 후보자 측은 20일 YTN 우장균 사장과 보도 담당 국장·부장·기자에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YTN은 인사청문회 당일인 18일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YTN의 ‘앵커 백’ 방송사고와 관련해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YTN이 방송사고를 내 정신적 고통이 극심하며, YTN이 고의로 방송사고를 낸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이동관 후보 측은 1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우장균 YTN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신청하고,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YTN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가해자 최원종 씨에 대해 보도하면서 실수로 이동관 후보 얼굴을 ‘앵커 백’(앵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YTN 장악에 일조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동관 씨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위원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임명을 강행해온 만큼 이 씨의 방통위행은 필연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YTN 전·현직 구성원들은 불안감을 넘어 분노에 휩싸여 있다. 이 씨 체제 청와대에서 YTN과 관련된 사건이 끊임없이 불거졌기 때문.방송·통신 규제기관장 후보자로 임명된 이동관 씨 경력은 방송과 거리가 멀다. 이 씨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동아일보에
“대한민국 여론 왜곡의 진원지가 공영방송”(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좌파 패널들에 점령당한 KBS, MBC, YTN 라디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등 최근 쏟아진 국민의힘의 ‘공영방송 라디오 패널편향’ 주장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윤석열 정권 들어 여권의 보살핌 속에 행동대장 노릇에 여념이 없는 관변 극우 언론단체들의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출연하고 있는 패널들을 멋대로 ‘좌편향’ 낙인을 찍었다”며 “‘또 하나의 망언’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언론노조는 4일 성명에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연일 KBS MBC의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 문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방미성과에 대한 가짜뉴스 마타도어, 폄훼 가짜발언을 전수조사해 고발조치하겠다고 공세에 나섰다.방미성과에 대한 가짜뉴스와 마타도어, 성과 폄훼 보도 사례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국민의힘은 추후 발표하라고 하겠다고 답했다. 고소를 남발하는 것은 언론재갈물리기 아니냐는 지적에는 “다 하겠다는 것이 경중을 가려서 하겠다”고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KBS 라디오 패널 편파성 지적
국민의힘이 최근 한달간 미디어 분야 논평 중 ‘방송통신위원회의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사건’을 가장 많이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집권여당이 되면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해왔다. 국민의힘은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방통심의위에 거대양당이 얼마나 민원을 넣었는지 공개하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 YTN 임원이 폭언을 한 사건 등에 대한 논평도 다수 냈다. 그 외에는 KBS·MBC 등 공영방송을 비판하는 메시지가 많았다. 14일 미디어오늘은 국민의힘이 최근 한달간 낸 논평(성명) 중 미디어 관련 논평을 살
노종면 YTN 디지털센터장이 사의를 표명했다.YTN에 따르면 노 센터장은 6일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YTN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8일 “노 센터장은 센터 내에서 개인적으로 의사 표명을 했다. 지극히 개인적 사항”이라며 “아직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노종면 센터장은 같은 날 취재 요청에 문자메시지로 “아직 (퇴직) 절차 진행 중이고 절차 마무리돼도 퇴직과 관련해 말을 하지 않겠다 마음먹고 있다. 그게 남아 있는 동료들에 대한 예의란 생각”이라며 “오해가 있을까 첨언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결심했고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인 이재윤 앵커가 임종열 YTN 라디오 상무로부터 진행이 보수 편향적이라는 ‘음주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앵커는 라디오에서 하차했다.이 앵커는 지난 2일 개인 성명을 통해 “(지난달 22일 오후) YTN 라디오 상무라는 자가 진행자인 내게 대낮에 술 먹고 고성으로 ‘진행이 보수 쪽에 편향적’이라는 망발을 했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편파 방송 지적에 눈감아 온 자가 갑자기 나를 편향적이라며 행패를 부리니 어이없는 헛웃음이 나온다. 술기운에 본심을 드러낸 것이다. 그렇지 않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돌발영상’으로 편집해 보도했다가 삭제한 YTN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 추천 위원들은 정치 풍자 프로그램을 객관성 위반으로 제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 추천 위원들은 명백한 의도가 있는 왜곡방송이라고 비판했다. YTN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제1회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사전 리허설 영상을 ‘돌발영상’으로 편집해 보도했다가, 사용 권한이 없던 영상임을 뒤늦게 인지한 뒤 30분여 후 삭제했다. 12월 16일 방송
차기대표 후보자 공개정책설명회를 앞둔 TBS가 사장 임명 절차를 불투명하게 밟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전 공개정책설명회에 진행했던 유튜브 생중계가 폐지된 데 이어 면접 일정상 시민평가 점수가 후보 선별에 무용해질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 입맛에 맞는 대표를 뽑기 위한 ‘안전판’을 꾸리고 있다는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대표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TBS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3일 후보자 공개정책설명회를 연다. 참여의향이 있는 서울시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보 6명의 발표를 듣고 점수
우장균 YTN 대표이사가 2일 “정부가 주도하는 YTN 지분구조 변화 과정이 지금껏 쌓아온 YTN의 공공성을 해치거나 구성원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로 귀결되지 않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장으로서 담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우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올해는 YTN이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와 마주하게 됐다. 그동안 공적 소유 체제로 유지돼온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라며 정부의 지분매각 시도에 날세워 비판했다.우 사장은 YTN 구성원들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직능단체, 기수별 성명 등으로 지분매각에 반대 입장을
2022년 3월6일. 대통령 선거 3일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의정부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 전위대를 세워서 갖은 못된 짓 다 하는데 그 첨병 중 첨병이 바로 언론노조”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윤석열 정부 첫해, 2022년에 일어날 언론계의 수많은 사건들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KBS MBC SBS YTN 등 방송사와 연합뉴스 한겨레 경향신문 등 주요 언론사 기자·PD들이 다수 가입한 1만5000여명 조합원 규모의 언론계 최대 조직을 ‘민주당 전위대’로 틀지었다. 5월9일 대통령 취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