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이 자작극처럼 오인되게 한 만평을 낸 스카이데일 리가 ‘주의’를 받았다.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발행한 2월 신문윤리위 소식지를 통해 지난 1월3일 스카이데일리 만평이 신문윤리실천요강 ‘평론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만평은 이재명 대표가 발가락을 통해 칼자루를 쥐고 자신의 목을 향해 겨누는 내용이다. 배경에는 간호가사 의사에게 “1cm 찢어졌어요”라고 말하고 의사는 “반창고 붙여줘”라고 답한다. 신문윤리위는 “명백한 테러행위를 희화화하고 독자로 하여금 사건이 마치 이 대표의 자
대장동 사건 증인 유동규씨의 교통사고 소식을 다루며 ‘의문의 교통사고’로 쓴 언론이 자율규제 제재를 받았다.최근 발행된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소식지에 따르면 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해 국제뉴스의 12월6일 보도 기사를 신문윤리실천요강 ‘제목의 원칙’ 조항 위반으로 ‘주의’ 조치했다.국제뉴스는 대장동 사건 핵심 증인인 유동규씨의 교통사고를 다룬 기사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라는 제목을 썼다. 이 보도를 포함한 사고가 의도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담은 보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시도에 대해 “몽니”라는 표현을 사용한 서울경제가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 제재를 받았다. 신문윤리위는 서울경제가 특별한 근거 없이 몽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서울경제는 지난해 12월9일 1면 보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방송법 재표결을 시도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경제는 “절대 다수의 의석을 앞세운 거대 야당의 폭주가 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도 계
배우 이선균씨가 사망하면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보도 경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이 무조건 보도해선 안 된다고 할 순 없으나 일부 보도는 연예인이 대상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주목했고, 선정적이고 자극적 면을 부각했던 건 사실이다. 수사는 진행 중으로 혐의를 다투던 상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에선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선 혐의를 부인했다.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뿐 마약을 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뜬금 없었던 근황기사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이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
언론사 자율규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신문·통신사 9개 매체에 대해 경고 및 주의 처분을 했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10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장애 차별 보도’라며 심의를 요청한 사안에 대한 처분 결과를 지난달 27일자로 통보했다.뉴스1, 서울경제, 중앙일보, 남도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5개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의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선정보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해당 매체들은 지난 7월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시 특수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제목과 부제목에 ‘푸른 눈’ 표현을 쓴 언론사들이 제재받았다.지난 1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놓은 소식지를 보면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매일경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 언론사 10개가 신문윤리실천요강 ‘차별과 편견 금지’ 등 조항을 위반해 ‘주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0월23일 문화일보는 3면에 제목의 사진을 보도했다. 헤럴드경제는 8면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보는 시대, 유튜브 저널리즘을 위한 체크리스트 제안이 나왔다.언론인권센터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장윤재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책임 있는 유튜브 저널리즘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안했다. 체크리스트는 ‘채널’과 ‘영상’ 단위로 구분했다. ‘채널’단위 체크리스트는 ‘저널리즘 가치’ 측면에서 오보 정정 및 반론보장, 다양성 등을 규정했다. ‘플랫폼 가치’ 측면에서 이용자 중심 콘텐츠 제공, 상호작용 등을 마련했다. ‘영상’단위 체크리스트는 ‘저널리즘 가치’ 측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대선 공작이라고 단정한 조선일보가 제재 받았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일 내놓은 소식지를 보면 조선일보가 신문윤리실천요강 ‘편집지침’ 조항을 위반해 ‘주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9월8일 조선일보는 8면 기사에서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배후로 지목된 ‘윤석열 수사 무마’ 가짜 뉴스 파문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으로 번지고
그야말로 ‘폭탄’이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씨에 대한 이야기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 연일 국내 언론의 ‘단독’이 쏟아지는 상황. 언론은 전청조씨에 대한 기사를 얼마나 썼을까.미디어오늘이 2일 네이버에서 ‘전청조’를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지난 23일 여성조선의 단독 인터뷰 이후 언론은 11일 동안 네이버 기준 4000개가 넘는 기사를 쏟아냈다. 이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 검색 페이지 한계(400페이지)를 뛰어넘은 숫자로 네이버와 검색 제휴를 맺지 않은 언론의 기사를 포함하면 국내 언론은 어림 잡아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장애 차별 보도한 언론사를 형사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은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30일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보도하면서 장애에 대한 이해없이 단편적으로 보도하거나 장애아동의 언행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곳 총 34개 언론사를 한국신문윤리위원회(22개사)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12개사)에 각각 심의를 요청했다. 이 단체는 심의요청서에서 “해당 기사들은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들의 실명, 사진, 학교명 등 인적 사항, 학대 행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을 보도하면서 기사 내용에 ‘망언’ ‘희대의 망발’ 등의 표현을 쓴 언론사가 제재 받았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일 내놓은 소식지를 보면 경남도민일보가 신문윤리실천요강 ‘보도준칙’ 등 조항을 위반해 ‘주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8월16일 경남도민일보는 2면 제목의 기사에서 윤설역 대통령이 지난 8월15일 광복절 축사 내용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판 걷어찼다’고 제목에 쓴 매일경제가 제재를 받았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소식지를 통해 매일경제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목의 원칙’ 조항을 위반해 ‘주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6월8일 매일경제는 1면 기사에서 “노조 간부를 강경 진압한 일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겪던 한국노총이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김만배는 언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력 신문사 간부 3명이 김만배와의 수상한 돈거래로 인해 옷을 벗었으며, 문제가 된 신문사들은 저마다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수습에 나섰다.다만 뚜렷한 재발방지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언론인이 돈거래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며, 사인 간의 돈거래를 조기에 차단하기도 쉽지 않다. 언론윤리와 직업윤리를 강화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한국의 언론윤리 기준은 뉴욕타임스와 비
TV에서 방영된 문제적 장면을 지적하는 기사를 쓰면서, 해당 장면을 순간적으로 캡처해 게재한 기사를 두고 신문윤리위원회가 “사진 캡처가 영상보다 자극적”이라며 무더기로 제재를 내렸다. TV 프로그램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극적 사진을 캡처한 기사가 대량 양산되고, 이것이 또다시 퍼지는 일은 오래된 딜레마다. 기자나 매체의 입장에서는 해당 방송을 보지 않은 독자들이 쉽게 해당 장면을 이해할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해 이러한 사진을 추가하게 되는데, 신문윤리위는 오히려 이런 사진 캡처가 영상보다도 자극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1민사부(정봉기 부장판사)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제기한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전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이 명백한 만큼 해고 처분은 정당했다는 것이다.정봉기 부장판사는 15일 열린 선고에서 “이동재 전 기자가 취재대상자와 가족의 형사처벌 가능성을 거론하고 검찰 고위관계자 친분을 내세워 검찰에 영향력을 취재 활용한 행위, 녹취록을 가공한 행위가 취재윤리 위반했는지가 쟁점”이라면서 “형사재판에선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가 인정되지 않아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신라젠과
10·29 이태원 참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심폐소생술 현장과 떼창 등의 영상을 기사에 담은 언론사들에 제재가 내려졌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제969차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현장 심폐소생술 등’ 영상을 실은 언론사 5곳과 ‘떼창’ 영상을 게재한 언론사 7곳 등 총 12곳에 ‘주의’ 제재를 내렸다. 심폐소생술 등 영상을 실은 언론사 5곳은 동아닷컴과 중앙일보, 강원도민일보, 문화일보, 매일신문 등이다. 떼창 영상을 실은 언론사 7곳은 조선닷컴과 매일신문, 뉴스1, 경향신문, 세계일보, 한국일보, 파이낸셜뉴스 등이다.신문윤리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한 연예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단정하고 실명을 공개한 언론사 6곳에 제재를 결정했다. 한국신문윤리위가 지난 1일 공개한 최근 심의 내역에 따르면 국민일보, 이데일리, 이투데이, 파이낸셜뉴스,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등 6곳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연예인 소식을 다룬 보도에 ‘주의’ 조치를 결정했다.이들 6개 언론사는 지난 9월 추석 연휴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한 연예인 소식을 전했다. 이들 기사는 이 배우의 실명을 공개했다. 국민일보 등 언론사는 이 배우가 휘청거리면서 걷거나 뛰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에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언론사 자율규제 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신문윤리위는 수차례 경고제재를 받아 과징금 대상이 된 조선닷컴·이데일리 등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신문윤리위는 과징금 적용 조건을 세분화해 징계를 어렵게 만들 방침이다. “신문윤리위가 회원사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조선닷컴·이데일리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보도해, 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스포츠서울은 음란·잔인·혐오 광고를 게재해 4회 이상 경고 제재를 받았다. 이들 매체는 신문윤리위의 과징금 부과 조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하 신문윤리위)가 조선닷컴·이데일리의 과징금 부과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달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윤리위 윤리위원회 내부에서는 ‘올해 과징금 제재는 그냥 넘어가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문윤리위는 지난달 초 열린 회의에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 3항을 위반해 수차례 경고 제재를 받은 언론사 명단을 윤리위원들에게 공지했다. 13조 3항은 “폭력·음란·약물사용·도박 등을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히 보도하여 청소년과 어린이가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내
지난 7월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목줄 없이 돌아다니던 개한테 물린 8살 아이와 관련한 보도를 하면서 자극적인 표현을 제목에 쓴 언론사들에 제재가 내려졌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중앙일보와 서울신문, 아시아경제 등에 ‘경고’ 제재를 내렸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신문사들은 당시 상황을 보고 아이를 구해준 택배기사의 인터뷰 발언인 ‘잡아먹고 있었다’와 피해 아동의 부모님의 인터뷰 발언인 ‘목을 자근자근 다 씹어놨다’ 등의 표현을 제목에 썼다. 신문윤리위는 인터뷰 발언 내용의 일부를 제목에 썼다고 해도 ‘선정보도 금지’ 원칙을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