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방송사에 연달아 중징계 결정을 내린 가운데 동아일보가 27일 란 제목의 사설을 내고 비판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선방심의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 23억 원 수익’ 내용을 다룬 방송 6건에 모두 법정제재 의견을 냈다. △1월16일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관계자 징계) △2월25일자 MBC ‘스트레이트’(제작진 의견진술) △1월12일자 YTN ‘이브닝뉴스’, ‘뉴스나이트’(경고) △1월16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방송에 반복적으로 중징계를 의결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만 높여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박서준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방심위와 선방위(선방심의위)의 징계가 정당한지 밝히기 위해서라도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사법부가 아닌 방심위와 선방위 위원들이 검찰 종합의견서의 증거채택 여부와 보도 가치를 운운하며 징계를 남발하고 언론에 재갈 물리고 있다”며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을 다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를 받았다. MBC, CBS, YTN 등 김건희 여사 모녀 수익을 다룬 방송에 반복적으로 중징계가 의결되는 상황이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25일 16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월20일)에 5대3으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백선기·권재홍·김문환·손형기·최철호 위원이 법정제재를, 박애성·이미나·임정열 위원이 행정지도 의견을 냈다.민원인은 해당 방송
정부여당 쪽이 다수를 점한 방송심의 기구에서 남발하는 법정제재가 MBC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은 하나의 메시지로 요약된다. ‘MBC를 장악하라.’ 멀게는 민간인 1호기 탑승 단독보도부터 가깝게는 이종섭 대사 출국금지 단독보도를 비롯해 ‘PD수첩’, ‘스트레이트’에서 용산에 불편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법정제재 폭탄이 놀랍지도 않다. KBS는 지난해 말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보도‧제작 자율성에서 급격한 퇴행을 겪었고, YTN은 대주주 변경에 따른 민영화 이후 김백 사장이 취임하며 KBS처럼 급격한 퇴행이 진행 중이다. 이제 정부 여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반복적으로 중징계를 의결하고 있다. 23억 원이 명시된 검찰의 종합의견서를 보도한 것이 공정성을 위반했다는 주장인데 주가조작 의혹 제기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 현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23일 기준 방심위와 선방심의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 23억 원 수익’ 내용을 다룬 방송 5건에 모두 법정제재 의견을 냈다. △1월16일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관게자 징계) △2월25일자 MBC ‘스트레이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탈북작가 장진성씨의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와 MBC ‘뉴스데스크’엔 모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가 의결됐다.방심위는 23일 방송소위를 열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1월16일), MBC ‘스트레이트’(1월24일, 2월28일), MBC ‘뉴스데스크’(1월29일)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 ‘관계자 징계’,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방송소위 의결은
KBS가 직급체계 전반과 승진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추진하는 개편안을 두고 보직자 권한·대우는 강화하면서 저연차 승진 문을 좁히는 줄 세우기식 개악안이라는 우려가 나온다.KBS 사측은 19일 오후 ‘KBS 직급체계 및 승진제도 개선안’에 대한 전 직원 설명회를 연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사측안에 따르면 KBS는 직위와 직급을 일치시키고, 직위·직급별 정원을 재조정하며, 승진제도 및 역량평가 등 전반에 걸친 개편을 추진한다. 통상 근무 연한 등에 비례해 승급되는 직급과, 직무·보직 등에 해당하는 직위를 통일시킨다는 의미이다. 그러면서 사
박민 KBS 사장에게 ‘우파 중심’ 인사 등 취임 전후 시나리오를 주문한 대외비 문건이 있다는 보도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던 KBS가 아직까지 관련 수사의뢰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 이사회 과반을 차지한 여권 이사들 반대로 해당 안건에 대한 공개 이사회도 불발됐다.17일 KBS 이사회는 야권 이사 5인이 긴급안건으로 올린 논의를 여권 이사들 반대로 비공개에 부쳤다.여권 이사들은 이사회 논의가 바깥으로 알려지는 것이 불필요하다면서 공개 논의를 반대했다. 황근 이사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 조정을 통해 정정보도 결정이 나온 TV조선 ‘이동관 자녀 학폭 제보자 전교조’ 보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사실관계 오류가 없어도 방송이 편파적이라며 법정제재가 나왔던 YTN, MBC 등 다른 방송사와 대비된 결과다.방심위는 지난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고 TV조선 ‘TV CHOSUN 뉴스7’(2023년 6월10일)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법정제재와 달리 행정지도는 사실상 방송사들에 특별한 구속력을 주지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에 3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두고 “정권 비호에만 급급”하다는 MBC 내부 반발이 나왔다.방통심의위는 15일 전체회의에서 2022년 9월22일자 MBC ‘뉴스데스크’에 대한 과징금 3000만 원 부과를 확정했다. 미국 뉴욕 순방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서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다. 과징금은 방송사 재승인·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사유가 되는 법정제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위로, MBC는 류희림 방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기간 중 폭로된 KBS 장악 문건과 관련해 진실규명을 요구했다.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회의에서 ”YTN 민영화, MBC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 급기야 용산 대통령실 수석의 비판적 언론인을 향한 회칼테러 위협까지, 짧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언론을 붕괴하고 있는 정도가 공포스러울 지경“이라면서 ”그 가운데 총선 한 달 여 전 공개된 KBS 장악 문건에 대해 진실 규명을 요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KBS 장악 문건은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서 폭로됐다. 이후 고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의혹 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중징계를 예고했다. 한 위원이 “이 방송을 선방심의위가 심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반으로 의결됐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는 11일 14차 회의를 열고 2월25일자 MBC ‘스트레이트’ 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차후 전체회의에서 제작진 의견진술 후 제재 수위가 결정되지만 다수 위원이 중징계 의견을 내 법정제재 가
KBS가 박민 사장에게 ‘KBS 정상화’ 및 ‘공중분해’를 주문하는 내용이 담긴 대외비 문건을 ‘괴문서’로 칭하며 “KBS와 관련 없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KBS는 해당 문건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문건 작성 및 배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KBS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대외비 문건' 관련 KBS 입장 설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공지된 기자간담회엔 이춘호 전략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약 30명의 기자들이 KBS측 입장을 듣기 위해 모였다. KBS는
공개된 KBS 우파 장악 문건 논란에 국민의힘이 침묵 중이다. 민주당이 일련의 언론자유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과 대비된다. 의도된 회피 전략인데 언론 대응 이슈에 유불리를 따지는 모습이 계속되면서 총선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KBS 우파 장악 문건은 지난달 31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박민 사장 취임 이후 진행된 일련의 조치들이 구체적으로 들어맞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우파 중심으로 하되, 전임 사장 재임 시 보직을 가졌던 부장급 이하 중 능력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박민 KBS 사장에게 ‘KBS 정상화’ 및 ‘공중분해’를 주문하는 대외비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해당 문건이 간부들 사이에서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측 책임을 묻고 있다. KBS 사측은 이 문건이 경영진 등에 공유된 적 없다며 “보도 자제”를 요구했다.언론노조 KBS본부는 1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 위치한 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하산 박민은 취임 이후 괴문건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 상당수를 실제로 실행했거나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문건은 실제로 국장급 직위자가 하급자에게 참고
박민 KBS 사장에게 ‘KBS 정상화’를 주문하는 대외비 문서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철저한 사실 규명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낙하산 박민 사장이 임명제청도 되기 전부터 사내의 특정 세력, 이른바 비선 세력들과 결탁해 공영방송을 어떻게 장악할지를 고민해 왔고, 그 방향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서는 지난 31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문건 표지에는 “신임 박민 사장 입장에서는 지금이 바로
KBS 우파를 등용해 조직을 장악하라는 등의 이른바 ‘KBS 장악 문건’이 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박민 KBS 사장이 이 정권의 꼭두각시임이 확인됐다며 박 사장의 즉각 퇴진과 문건 작성에 개입한 인물을 즉시 파악하라고 윤 대통령에 촉구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장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박민 KBS 사장을 언론장악 꼭두각시로 만든 공영방송장악 문건의 실체를 밝히라”며 “KBS 공영방송을 허문 박민 사장은 당장 물러나라”고 촉구했다.고 의원은 MBC ‘스트레이트’가 전날 방송(‘위기는 곧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그간의 여권 비판적 보도들이 불공정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한 박민 KBS 사장의 행보가 시나리오처럼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박 사장은 전임 사장이 해임되기도 전부터 ‘윤석열 정권 낙하산’으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그가 이런 문건을 받았고 또 따랐는지 규명하라는 요구가 높아질 전망이다.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31일 편에서 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건을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는 이 문건을 두고 “박 사장이 내정된 지난해 10월쯤 박 사장에게 전달하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을 맹비난하며 견제에 나섰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서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 후보가 된 김예지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국 대표를 맹비난하는 논평을 냈다.김예지 의원은 “오늘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검찰, 국정원, 감사원을 개혁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며 “온갖 특권과 반칙을 이용해 대한민국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동료 시민들의 가슴에 피눈물 나게 한 장본인이 너무나 뻔뻔하게 국민 앞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0대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질문에 지지율이 20% 초반이 나오는 다른 여론조사는 언론이 왜 안 쓰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을 예방하고 꼭 공개적인 카메라 앞에서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고 했다.조국 대표는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권력기관 개혁 관련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20대 30대에서 지지율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어떤 전략이라든지 청년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전략 같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여러 언론에서 20~30대 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