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4분여 동안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재명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다. 이재명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20일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전직 기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8일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출신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주고 받아 검찰은 대장동 관련 우호적 기사를 작성하게 하거나 불리한 기사 작성을 막게 하는 등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반면 연루된 기자들은 개인 간 금전거래라는 입장이다.기자들이 연루된 매체 가운데 한겨레는 자사 출신 인사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그가 후원회장과 고문을 맡았던 노동당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투병생활을 하다 이날 오후 12시께 영면했다.홍세화는 1947년 12월10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재학시절 1972년에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됐다 복학해 8년 만인 1977년에 졸업했다. 이후 무역회사 대봉산업에서 일했다.고인은 1970년 전태일의 죽음과 1975년 인민혁명당 사건 관련자 8명에 대한 사형집행을 접한 뒤 한국민주투쟁위원회(민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전날에도 김준혁 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이대 김활란 초대 총장 성상납 발언 논란에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김준혁 후보를 드디어 옹호 했다며 총공세를 펼쳤다.한동훈 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 첫 유세인 도봉구 창동역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 후보의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취지의 SNS 글을 이재명 대표가 어제 올렸다”며 “그 시대로 돌아가실 건가? 직장생활에서 꼰대 같은 상사가 여성 동료들, 후배들 모아놓고 모든 걸 음담패설로 연결하고 괴롭히는 성희롱의 시대 돌아가실 건가
총선 하루 전에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제 폭망과 민생 파탄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 가장 중요한 날에 선거 유세 지원을 못하게 된 데는 “국민 여러분이 제1 야당 대표의 역할을 대신해 주시라”고 호소했다.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재명 대표는 “저는 오늘 2년째 겪고 있는 정치 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제가 겪고 있는, 그리고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편이 아무리 크다 한들,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는 삶의 고통에는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이재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뉴스버스는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재직 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의 알선수재 혐의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9일 SNS를 통해 “검찰 압수수색도 처음이었지만, 검찰의 출금도 처음이다. 이미 출금을 했었던 모양인데, 모르고 있다가 출금 연장 통지를 받고 알았다. 중대범죄는 연장 때서야 통지를 한다고 한다. 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 악화로 지지율 하락이 감지되자 ‘도피 출국’ 논란이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귀국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파장을 부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보수신문도 이와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과 계속되는 독선적 결단을 지적하며 비판 칼럼·사설을 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소환 통보를 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게 피로감 드릴 문제가 아니”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호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호주 공영방송인 ABC 방송까지 비리수사에도 입국했다며 주요뉴스로 상세히 보도했다. 외교적 결례이자 국제 망신(한국일보)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공수처는 이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때 법무부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종섭 특검법도 발의됐다.이 대사는 공수처 조사에서 새로 개통한 전화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한겨레) 맹탕 증거물 제출의혹이다.이종섭 주 호주대사 임명 파문 확산 … 호주공영방송
조선일보는 12일자 신문 1면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변’을 다뤘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투표 지지율이 예상밖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총선 최대 이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조선일보는 에서 “당초 이번 총선은 민주당 우세로 시작됐지만 ‘비명횡사’로 상징되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며 “그러나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나서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달 13일 창당을 선언하고 20일 만에 중앙당을 창당했다. 그는 지난 3일 조국혁신당 대표 수락 연설문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 검사들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공화국의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권과 보수언론에서 ‘조국의 강’을 얘기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이 조국입니까?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특구 경선 후보자 결정을 바꾸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7일 공개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인을 최종 경선 대상자로 발표했다.그런데 8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성치훈 후보를 탈락시키고 김동아 변호사를 선정했다. 김 변호사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변호를 맡아 ‘대장동 사건 변호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성치훈 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 피해자 2차 성폭력 가해 논란이 제기됐고, 공개오디션 자격 후보로도 선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대일 방송 토론 성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방송사 토론 요청을 받아 재차 수락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국민의힘은 4일 출입기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방송사 토론 관련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현재까지 KBS, TV조선, 채널A, MBC, JTBC, SBS, MBN, YTN 8개 방송사로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1:1 토론’ 요청을 받았다. 국
여야의 공천이 3분의 2 이상 완료됐다. 그러나 친윤, 친명이 죄다 살아남고 감동은커녕 ‘친윤 친명 불패’ 공천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정부가 정한 복귀 시한을 3일째 넘기고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던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이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부결돼 폐기 됐다. 이에 소수지만 정부 여당을 비판하며 검찰의 적극적 수사를 촉구하는 신문 사설이 나왔다. 경향신문은 란 제목의 1일자 사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는 이 회사 권오수 전 회장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 주가 조작에 활용한 김 여사 계좌를 최소 3개 인정했다. 검찰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넘어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특검법 재의 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거의 이탈표가 없었던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일부 이탈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야당은 투표결과에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방탄정당임을 입증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특검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회는 29일 밤 속개된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50억클럽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에 들어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표 결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 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법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첫 유죄 판결에서 김씨가 법조기자 시절 배성준 YTN 기자의 소개로 대장동 개발사업 대관업무에 뛰어들어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성남시 조례제정과 수익배분, 청탁 등 적극적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설립을 도와달라며 최 전 의장에게 청탁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사당화’ ‘사천’ 논란 확산 이후 공식 입장을 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에 따라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고 했다. 이에 한겨레는 “당 안팎의 실제 상황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인식이라 몹시 우려스럽다”고 했고, 경향신문은 “이 대표가 비판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무엇이 다른가 묻게 된다”고 했다. 국민일보는 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조선일보는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들 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비대위에 이어 더 강하게 민주진보비례연합정당에 종북 숙주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개혁진보연합에 참가하는 진보당도 86 운동권 특권 세력 이후의 종북화된 운동권 세력이라며 시대정신에 따른 청산 대상으로 규정했다.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이번 총선에 시대정신으로 운동권 특권 세력의 청산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 운동권 특권 세력에는 단지 소위 말하는 86 운동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로 더 종북화된 운동권 세력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직 경찰 유가족에 편지와 선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외부활동이 재개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한강 수색중 순직한 경찰 4주기 맞아 지난 15일 가족에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두고 “아쉽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것 외에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 이정재씨와 넷플릭스 대표 오찬에도 동석했다는 보도 내용도 언급하면서
여야 공천 경쟁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공천은 무난하다고 평가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에 대해선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뉘앙스의 보도가 적지 않다.대표적으로 동아일보는 1면 에서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의원 25명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 등 4명만 단수공천해 나머지 불출마를 선언한 김희국 의원 외 현역 20명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