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씨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인분투척’을 한 인물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외수씨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묘소를 찾아가 인분을 뿌린 사람이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일수록 국격  자주 들먹거리면서 애국자 행세를 한다. 단세포적인 구토유발자들”이라고 지적했다.

   
  ▲ 소설가 이외수씨. ⓒ노컷뉴스  
 
이외수씨는 “이 사람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똥으로 젯밥을 짓고 오줌으로 탕국을 끓여 바칠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60대 정아무개씨는 지난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준비해간 인분을 뿌렸고,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정씨는 “내 집 화장실에서 변을 모아 반말짜리 물통 5분의2 정도 담아 이날 사용했다”면서 “좌익권이 판을 치고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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