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서울 정동 경향신문 사옥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민주노총은 최근 경향신문과 건물 임대 전세계약을 맺었다. 민주노총은 경향 본관 13~15층과 별관 2~6층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경향신문은 민주노총 입주를 앞두고 내부 공사를 하고 있으며, 입주 시기는 6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여 전부터 사무실 이전을 검토해왔던 민주노총은 경찰이 지난해 말 쌍용자동차 파업과 관련해 현재 입주해 있는 서울 영등포 ㄷ건물에 가압류를 신청해 이전 일정이 미뤄졌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논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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