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카피 룸룸"이란 주문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EBS TV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1980년대에 큰 인기를 누렸던 '모래요정 바람돌이'(사진)를 9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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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 바람돌이'는 1902년 발간된 영국 작가 에디스 네스빗의 소설 '파이브 칠드런 앤드 잇(Five Children and It)'을 원작으로 일본 TMS엔터테인먼트사가 1985년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영국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장난기 많은 아이들이 우연히 수백 년 동안 잠들어 있던 모래요정 바람돌이(사미아드·Psammead)를 깨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바람돌이는 아이들의 소원을 실현시켜 주는 신기한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한 가지씩이며 이 신비한 마술은 해가 질 때까지만 유지된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소원이 갖가지 모험으로 펼쳐진다.

바람돌이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는 코믹 애드리브에 강점을 보여온 성우 이철용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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