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사옥  
 
JMS평신도대책협의회가 지난 18일 CBS를 찾아 정명석 JMS 총재와 관련된 보도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CBS를 찾아 2시간 여의 대화를 진행했지만 동아일보에서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JMS평대협은 CBS 노컷뉴스가 지난 11일 '중국에서 또 다른 성폭행을 했다'고 보도한 부분은 CBS가 직접 취재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 대목의 수정을 요구했고, CBS도 이 부분만 수정하고 기사 삭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방문에 대해 이길형 CBS 보도국장은 "한쪽의 주장만을 강요하면서 기사의 수정이나 삭제를 요구한다고 해서 이들의 주장을 수용하는 것은 언론의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JMS평대협 쪽은 "아직 국내에 들어와 재판을 받지 않은 정 총재를 죄인시 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비춰볼 때 위법"이라며 "정 총재의 국내 송환이 이뤄지고 그의 진술을 통한 형사재판의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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