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저널리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가 창간된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인기협)는 11월말 온라인 영역을 전문으로 다루는 격주간 신문 ‘인터넷저널’(www.injournal.net)을 창간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저널’은 타블로이드 판형의 16페이지 분량이고, 격주 2000부씩 발간,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 인터넷저널 창간 준비호  
 
최민 인터넷기자협회 부위원장이 인터넷저널의 상임이사를, 최방식 시민의신문 전 편집국장이 편집위원장을 맡게 되고, 3명의 취재기자가 활동하게 된다. 인터넷저널은 포털 사이트에 대한 감시, 인터넷신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 국가별 온라인 정책, 해외인터넷동향 등을 다룰 계획이다.

최 편집위원장은 “한국적 특수성으로 온라인저널리즘 분야가 급속하게 발전했지만 상업 포털이 온라인뉴스를 좌지우지하고, 비판적 온라인언론은 시장에서 설 수 있는 기반이 거의 없어 온라인 저널리즘이 올바르게 구현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온라인뉴스 시장을 진단했다.

최 편집위원장은 “포털과 기성언론이 아래로부터의 목소리, 댓글저널리즘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독립인터넷 언론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인터넷언론을 바로잡고 감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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