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마권수(60) 방송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방송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상임위원 자리를 마권수 위원이 담당하도록 결정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이견 없이 마권수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송위 상임위원은 조창현 위원장, 최민희 부위원장과 강동순 마권수 전육 위원 등 5명으로 짜여졌다.

방송위원은 모두 9명으로, 이중 호선으로 선출된 5명이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다. 지난 달 주동황 전 상임위원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상임위원 한 자리가 한달 가까이 공석인 상태였다. 지난 15일 이종수(66) 전 KBS이사장이 대통령으로부터 방송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에 방송위는 다시 상임위원 선출을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 위원을 비상임위원으로, 기존 비상임위원이었던 마권수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결정했다. 마권수 위원은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7월 3기 방송위원에 선임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