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신임 PD 협회장이 누가 될 것인지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PD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오전 9시에 전자투표를 시작해 30일 오후 6시 투표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임 PD협회장은 전임 이강현 회장의 뒤를 이어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채우게 된다. 보궐선거지만 KBS PD협회장이 방송계에 미치는 영향과 사내 상황 등이 맞물리면서 투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KBS 이은수 PD(기호 1번), 이도경 PD(기호2번) 등이 출마했다. KBS 소속 900여명의 PD들은 Kobis(사내게시판) 메일이나 개인 E-mail을 통해 회사 또는 집에서 두 명의 후보 중 1명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후 6시 투표가 마무리되면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개표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선관위는 두 명의 후보자가 참관한 상황에서 인터넷 클릭을 통해 개표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투표결과가 확인되면 KBS PD들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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