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차기 사장 선임문제가 방송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 중의 한 명이었던 엄기영 특임 이사가 이번 사장 공모에 참가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MBC 사장 선임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 엄기영 특임 이사 ⓒ MBC | ||
이에 따라 MBC 차기 사장 선임 구도는 엄 이사의 불참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MBC의 한 관계자는 "엄 이사가 후배인 최문순 부장과 경쟁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면서 "엄 이사의 불참으로 인해 사장 선임 구도가 새로운 양상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BC 사장 공모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시사매거진 2580' 최문순 부장은 16일 오전 회사에 사표를 공식 제출했다. 최 부장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장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오전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