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배 전 TV조선 대표이사. 사진=TV조선.
▲故 김민배 전 TV조선 대표이사. 사진=TV조선.

김민배(66) 전 TV조선 대표이사가 8일 별세했다. 김민배 전 대표는 조선일보 기자부터 시작해 TV조선 대표까지 40년 넘게 조선미디어그룹에 몸담았다.

김민배 전 대표는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수습기자 21기로 입사했다. 조선일보 입사 이후 5년간 사회부 기자를 했고, 정치부장, 주간조선 편집장, 편집국 부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12월1일 TV조선이 개국한 이후에는 2013년 TV조선 보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시절에는 미스트롯(2019년)이 당시 종편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미스터트롯(2020년)이 35.7%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채널 전성기에 기여했다.

2021년 TV조선은 그를 세번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TV조선 내부에서는 예능, 드라마, 보도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액·영향력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2023년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문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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