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준 조선일보 기자가 제36대 조선일보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최 기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노조 임원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145표 중 142표를 얻어 97.9% 지지율로 당선됐다.

부위원장 후보자였던 김아사 기자는 145표 중 143표를 얻어 98.6% 지지율로 당선됐다. 회계감사에 출마한 허욱 기자는 145표 중 141표를 얻어 97.2% 지지를 얻었다.

▲ 7일자 조선일보 노동조합 노보.
▲ 7일자 조선일보 노동조합 노보.

7일자 노보를 보면, 최 기자는 “부족한 내게 중대사를 믿고 맡기겠다는 마음이라 여기고 직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조금이라도 조합원과 회사에 도움되는 일이면 과감히 하겠다. 해왔던 걸 하면서 안 해왔던 걸 하겠다”고 했다.

노조위원장, 부위원장, 회계감사 이·취임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빌딩 지하 1층 연수실에서 열린다. 매년 3월 교체되는 노조 사무국장은 투표가 아닌 차기 노조위원장 지명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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