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1일 이승헌 부국장을 새 편집국장에 임명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국장은 1997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문화부, 정치부, 경제부, 경영전략실 기자,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동아일보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중립기어 라이브’에 출연했다. 지난달 29일 칼럼에서는 “한동훈의 본격적인 정치화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새삼 한국의 법무장관들은 왜 이리 정치적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법무장관이 정치 한복판에 들어서는 현상을 우려했다.
동아일보가 새 편집국장을 임명함에 따라 편집국 기자들의 신임 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아일보는 국장 임명이 공포된 날로부터 5일 내 편집국 재직 인원 5분의 1이상 요구가 있으면 신임 투표가 발의된다.
동아일보는 1989년 ‘편집·출판국장 선임에 관한 신임 투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