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1일 문화관광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등 14개 상임위별로 두 번째 주 국정감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회 문광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방송문화진흥회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5시에는 문화방송(MBC)의 비공개 업무현황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지방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안상수 인천시장의 '굴비상자 뇌물수수' 사건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카드문제와 국민은행 분식회계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현지를 방문해 주 미국대사관과 주 중국대사관, 주 스폐인대사관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전고법, 대전지법, 청주지법, 대전고검 등에 대한 국감에 나서고 국방위원회는 육군본부와 육군사관학교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강원도 교육청과 전라북도 교육청 등에 대한 국감에 나서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등의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한국마사회 국감에 나서고 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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