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메인뉴스인 ‘뉴스룸’ 앵커 교체를 단행한다. 새 앵커는 한민용·최재원 기자다. 2016년부터 뉴스룸 진행을 맡아온 안나경 앵커는 7년 만에, 박성태 앵커는 8개월 만에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미디어오늘 취재결과 JTBC는 이달 17일 뉴스룸을 개편할 계획이다. JTBC는 뉴스룸 개편에 맞춰 사내 인사를 발표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주말 뉴스룸 진행을 맡은 한민용 기자가 주중 뉴스룸 앵커를 맡게 됐다. 한민용 기자는 MBN 기자 출신으로 2017년 JTBC에 합류했다.

▲사진=중앙그룹.
▲사진=중앙그룹.

최재원 기자도 뉴스룸에 합류한다. BBS불교방송에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한 최 기자는 2018년 JTBC 경력기자로 입사한 후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최 기자는 뉴스룸에서 팩트체크 코너를 진행했다. JTBC는 뉴스룸 개편을 통해 현장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폐지된 ‘정치부 회의’ 방송 시간대(17시~18시30분)에는 ‘뉴스 5후’라는 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이다. 뉴스5후 진행은 박진규·신혜원 기자가 맡는다. 박 기자는 2021년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신 기자는 201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정치부 회의 진행을 맡았다. 아침뉴스인 상암동클라스는 방송 시간을 8시에서 10시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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