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17일 쌀 소비량을 높이고 농가를 지원하는 ‘라이스 버킷 챌린지’를 시작했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국내산 쌀 소비를 촉진하는 행사다. 중앙그룹은 쌀 2톤을 구매해 1톤은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1톤은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에 기부했다. 중앙그룹은 햅쌀 출하 시기인 10월 전까지 쌀 재고를 소진하고,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석요섭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황순철 모가농협 조합장, 최현묵 모가농협 수석이사, 조은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사진=중앙그룹 제공
▲왼쪽부터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석요섭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황순철 모가농협 조합장, 최현묵 모가농협 수석이사, 조은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사진=중앙그룹 제공

대상자로 지목된 기업은 농협중앙회를 통해 국내산 쌀을 구매한 후 다음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중앙그룹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대교 강호준 대표를 지목했다.

홍정도 부회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빌딩 앞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나라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어 농민들이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농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보육원 어린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쌀을 지원해줄 수 있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아 라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 부회장은 “앞으로도 그룹의 봉사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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