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2015년까지 JTBC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연애 토크쇼 ‘마녀사냥’이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로 돌아온다. 7년 만에 국내 OTT로 인기 프로그램이 부활하는 것이다.

7년 전 프로그램이지만, 최근까지도 ‘레전드 짤’이라고 불리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SNS나 커뮤니티에 편집돼 올라오는 등 해당 프로그램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당시 ‘마녀사냥’은 신동엽의 MC 특유의 솔직하지만 불쾌하지 않은 19금 토크를 중심으로 연애 상담을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성시경, 유세윤, 허지웅 등 합이 잘맞는 MC들의 토크도 인기 요인이었다. 허지웅과 곽정은 등 기자 출신 예능인들이 활약하고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연애가 시작됨을 알리는 용어로 ‘그린 라이트’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마녀사냥’의 연출진은 김민지, 채성욱, 홍인기, 안성한 등이었는데 이번 ‘마녀사냥 2022’에서도 홍인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진 제공=티빙. 
▲사진 제공=티빙. 

‘마녀사냥 2022’는 오는 8월5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7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마녀사냥 2022’ MC 자리에도 역시 신동엽이 선다. 이번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합류하고 가수 비비,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도 함께 한다. 

당시 ‘마녀사냥’에서는 수위높은 토크를 하기 때문에 게스트의 섭외도 관심사였다. 평소에는 듣지 못하는 게스트들의 연애에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기 때문이다. 첫 회 게스트로는 주우재와 넉살이 출연한다. MC들이 게스트들의 연애 관련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시민들의 연애 이야기를 전하는 포맷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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