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지역언론연대(바지연, 회장 최종길), 희망제작소(소장 임주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이란 이번 민선 8기 지방정부 단체장 출마자들에게 50대 공약을 제안하고 당선 후 공약 실천을 약속받는 활동이다. 희망제작소에서 50대 공약을 준비했고, 바지연에서 홍보를 맡았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 실천과정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안하는 50대 희망공약에는 시민주권, 공공갈등조정, 지역순환경제, 에너지전환, 도시재생, 지역공동체, 교육혁신, 사회적약자 배려, 청년도시, 안전도시, 노동존중, 공공행정혁신 등 12개 분야에 대해 세부 실천과제를 담았다. 

▲ 12개 분야 50대 희망 공약
▲ 12개 분야 50대 희망 공약

시민주권 시대로 전환에서는 본격적인 주민자치, 마을자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시민참여 체계를 갖추도록 했고, 공공갈등조정제도, 시민배심원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협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지역순환경제에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골목경제를 통해 자본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지역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돌봄과 공공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하고, 교육이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했다. 

일하는 사람들 권리보호와 함께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질화 하도록 제안했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안전거버넌스구축과 재난대응 통합자원관리 방안도 제안했다. 

기후위기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별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에너지전환 거점센터를 활성화하고, 주민과 이익을 나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도 제안했다.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청을 설치하고 청년기본소득, 청년수당 등을 통해 청년의 자립을 적극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왼쪽)과 최종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이 27일 희망제작소에서 협약식을 갖고 50대 희망공약 실천약속을 받는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결과는 5월27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바지연 제공
▲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왼쪽)과 최종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이 27일 희망제작소에서 협약식을 갖고 50대 희망공약 실천약속을 받는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결과는 5월27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바지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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